국제적 위상의 언어는 아무래도 영어 중국어이고 불어보다 스페인어가 더 뜰 듯...

스페인어가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쓰는 언어가 되면 스페인어 위상이 올라가긴 할텐데 현 세대 내에 일어날 일은 아닌 듯

중국어는 국제적 위상 계속 낮을 것임. 중국어로 된 정보 중 창조적이라 할 만한 게 없음.

영어를 대체할 만한 다른 언어가 딱히 없음.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다 단점이 너무나도 명확함.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이후 유럽연합 내에서 영어의 위치가 약화될거란 관측이 있었는데 결과는 정반대. 독일, 폴란드는 프랑스어를 못하고 프랑스, 스페인은 독일어를 못하기 때문에 소통 언어로 영어가 계속 쓰일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옴. 독일 총리와 프랑스 대통령이 만나서 영국 욕하는데 정작 대화는 영어로 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세계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다국적 기업, 국제 기구 등이 주로 영어를 이용하여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인류 문명 자체가 소멸하지 않는 이상 다른 언어가 영어의 위상을 뒤집을 수 없을 것 같음
그리고 프랑스어도 같은 이유로 영어 다음가는 위상을 계속 유지할 것 같음

영원할 거라는 보장은 없음. 애초에 영어가 공용어가 된 이유도 영국과 미국의 압도적인 국력과 경제력으로 인한 국제적 영향력이 원인인 만큼, 누군가 그 이상의 국력과 경제력으로 영미권을 장기간 찍어누를 수 있다면 당연히 영어가 아닌 말이 공용어가 될 수도 있음. 

근데 최소한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죽기 전까지는 그럴 일은 없어보이긴 함. 한 수백년 세월이 지나면서 미국이 서서히 몰락하는 걸 지켜보다 늙어 죽었든, 갑자기 무슨 3차세계대전 같은게 터져서 전쟁통에 죽었든 할거임.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게 프랑스어나 중국어긴 한데 둘 다 문화 및 기술 측면(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서던 인구 측면(인도,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케냐)에서던 한 쪽마저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긴 어려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