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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쿤드즈시 시아파 모스크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저지른 자폭 테러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10일 톨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시아파 모스크 일부 신도들은 거의 120명이 사망하고 16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종교학자인 라자비도 톨로뉴스에 “묘지로 옮겨진 시신이 약 120명이었다는 정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9일 쿤두즈에서 집단 매장됐다. 테러가 발생한 지역의 주민인 얀 모하마드는 희생자들의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이었다고 알 자지라에 말했다.

이번 테러는 IS-K(이슬람국가 호라산)이 배후를 주장하고 나섰다. IS-K가 이슬람 사원을 목표로 삼은 것은 이달 들어 두 번째다. 지난 주 탈레반 고위 관계자의 어머니의 추도식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탈레반은 이 공격을 비난하고 가해자들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인구의 85~90%가 수니파 무슬림인 아프간에서는 종종 소수인 시아파에 대한 차별이 있으며 IS는 시아파를 배교자로 간주하고 있다.

이날 테러도 많은 사람이 모이는 금요예배 시간을 노려 발생했으며, IS-K는 예배를 드리는 시아파들 사이에서 자폭 조끼를 작동시켰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피해가 심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