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선거구 지도. 민주당 강세지역 19곳+공화당 강세지역 8곳이며, 현재 기준으로 민주당 연방하원의원이 19명, 공화당 연방하원의원이 8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음.


2022년 중간선거부터 적용되는 새 지도에서는 뉴욕 주에 배정된 연방하원의원 의석수가 1석 감소하여 26석이 됨.

현재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의회의 선거구 재획정안. 민주당 강세지역이 23곳, 공화당 강세지역이 3곳이 됨. 물론 최소한의 견제장치로 법원이 개입하긴 하지만 미국 특성상 법원의 판사들 역시 당적을 가지고 있고 정치적 의사표현도 상당부분 할 수 있는지라...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미국은 의회 선거구를 주의회가 짜기 때문. 당연히 한 당이 압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주라면 개리맨더링 욕심이 안 들래야 안 들수가 없음. 물론 모든 주가 이러는 건 아니고 일종의 정치개혁으로 제3의 기관에 선거구 재획정을 맡기는 곳도 있음(대표적으로 캘리포니아. 사실 캘리포니아는 제3의 기관이 재획정을 함에도 이번 재획정에서 공화당 강세 지역구가 여러곳 날라가서 말이 많지만)


이러한 개리맨더링은 미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공화당이 주의회를 장악한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가 이 쪽으로 많이 유명하고, 민주당도 이번에 민주당이 주의회를 장악한 뉴욕, 일리노이, 메릴랜드에서 이러한 짓을 벌이는 중. 이에 지지 않고, 공화당 역시 텍사스, 오클라호마, 유타, 테네시 등에서 이러한 짓을 추가로 벌이는 중임.


그나마 제3의 기관에서 재조정을 맡기는 주들 중에서도 콜로라도, 버지니아, 미시간이 개리맨더링으로부터 자유롭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들 중 미시간에서는 흑인 다수 지역구를 재조정 과정에서 없애버렸다는 이유로 주내 흑인들이 불만을 가져 법원에 제소한 상태(...) 이게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인데, 미국에서는 이런 식으로 일부러 특정 인종이 선거구 내 다수를 차지하도록 의도된 개리맨더링을 하는 경우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