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모르니까 일단 백제 멸망 직후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추측하면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거라 상상해봄.


첫째. 백제 멸망 직후 의자왕과 왕자 및 유민들이 당나라로 압송되었기에,그 행렬과 함께 왕실재산이 당나라로 이송되었다.

따라서 그 목록에 백제 역사서들이 들어있을 것이다.


둘째, 백제 멸망 직후에 당나라는 웅진도독부를 세우며 백제를 직접 통치하려고 했을정도의 의욕을 보였으므로,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사비성이나, 의자왕이 피신했던 웅진성에 그대로 사서와 같은 주요 서적 등이 남아있었을 것이다.이는 백제 통치를 위한 참고자료로써 당나라가 쓰려고 놔두었을 것이다.

따라서 신라군이 백제에서 당나라군을 격퇴한 뒤에, 신라가 대대손손 백제 사서들을 보관했을 수도 있다.


셋째, 백제 멸망 직후에 일부 유민들이 일본으로 망명했기에, 그 행렬이 가져간 재산들 중에 백제의 사서를 포함한 주요 문서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따라서 이 서적들이 일본의 백제인 출신 집안의 어느 창고에 박혀있거나, 아님 일본 황실에 보내져 보관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