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오랜 시간을 거쳐 많이 알아보고 사고하려고 하지 않음. 

굉장히 짧은 순간에 모든 판단을 끝냄. 성공한 마케팅은 이것을 노리는 것임. 


관광의 경우, 스토리고 뭐고 예쁜 사진 한 장이 어떤 지역을 관광지로 만드는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음. 

인스타에서 ㄹㅇ 사진 잘 나오는 지역 보면 ‘어! 여기 이쁘다! 갈래?’ 가 됨. 

영상의 경우 숏폼이 갈수록 중요해짐. 1분 내의 짧은 영상으로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뉴스 기사 헤드라인이나 영상 썸네일 하나로 모든 판단이 끝남. 사람들은 제대로 읽거나 보지 않고 ‘그렇구나’하고 믿어버림. 

예를 들어, ‘중국, 영어교육 금지’라는 기사 제목을 보고 사람들이 중국이 미쳐가구나 했는데 기사를 읽어보면 상하이시에서’만’ 최근 과도한 영어 교육 열풍으로 시험이 너무 많아지자 7세의 영어시험을 금지했다는 내용이었음.

사람들의 반중 정서를 관통하여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쓰는 전형적인 선동형 기사임. 요즘 이런게 엄청 많아졌음. 


이번에 광주의 대형쇼핑몰 논란을 지내면서

‘광주에 없는 거 리스트’라는 짧은 게시물이 커뮤와 sns에 돌아다녔는데, 

실제와 다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걸 다 믿었고

언론과 정치권, 인터넷의 오버 때문에 

광주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없고 시장에서 장보는 도시라는 인식이 박혀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