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그렇지… 퇴계는 업무가 종범이니.. 사실상 원도심 원툴이네. 원래 명동이 춘천역쪽으로 확장되어야 하는데 공원으로 틀어막아버리니 남춘천사거라로 확장되는 모양이네

온의지구는 터미널 지을 당시부터 애초에 업무지구로 계획된 지역이라, 상권 특성도 업무지구처럼 점심때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저녁 / 주말 유동인구는 비교적 적은 편. 롯데마트나 이마트, 터미널, 남춘천역, 메가박스가 있는만큼 유동인구는 많지만 이들이 한 곳으로 모이지 않고 여기 거주하면서 이 지역 상권을 이용하기보다는 여기를 필수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잠시 거쳐가거나 점심 먹고 간단한 여가생활을 보내는 형태의 상권이 형성되었음. 실제로 온의지구에 지어진 건물은 데미안 건물부터 농협 도 여신관리단 건물까지 80% 이상이 오피스 빌딩임. 이쪽 측면에서 기존 업무지구였던 중앙로1, 2, 3가나 새명동 일대의 파이를 가져온 것도 온의동 = 상무지구로 볼 수 있는 하나의 근거라고 봄.

약사동이나 구 남춘천역 앞-현 지방법원 지역은 아예 온의동이랑 따로 노는건 아닌데, 온의동이 이 지역을 장악하는 건 아예 불가능하다는 느낌...? 그래도 약사3구역하고 미소지움 쪽은 온의동 상권에 편입된 느낌이 강하긴 함ㅇㅇ 남부시장 일대는 아마 약사천 시대 풍물시장의 부활격이 될 듯. 거기서 현 풍물시장 쪽가지 이동하기에는 굳이 싶은 부분이 있음...

온의동이 현재의 교통결절점은 맞는데, 장기적으로 제2경춘국도 - 외부순환도로(국대도) - 제2경춘국도 연결도로 - 서면대교 - 춘천대교 - 춘천역 축선이 완성되면 교통결절점이 춘천역으로 이동할 거라고 생각함. 춘천 도심권에서 가장 포텐셜이 높은 지역이 춘천역세권(호반순환도로 서측)-캠프페이지(호반순환도로 동측)과 그 사이에 끼인 당간지주 - 공지사거리 일대인 만큼 차후에는 온의지구-남춘천역 상권은 업무지구 + @로 남고 터미널을 춘천역으로 통합이전해서 복합환승센터를 구축, 레고랜드 - 춘천역 - 소양강 - 원도심을 트램으로 이어서 외부 유입인구는 춘천역에, 현지 유동인구는 명동에 밀집시켜서 캠프페이지와 도청으로 이어지게 만들어야 춘천 체급보다 한 체급 위의 상업시설(3대 백화점이라던지... Again 1998) 유치가 가능할 정도(의정부역보다 조금 아래급)의 상권 연결이 가능할 거라고 봄. 그리고 이래야 범 원도심권이고 현 유동인구가 적지는 않지만 낙후되었다는 점도 분명한 팔호광장까지 활용이 가능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