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불편-> 대중교통, 도보, 자전거 이용 편리면 이해가능하겠는데 후자도 편한게 아니라 엉망진창인듯

철도는 자족기능때문이 아니라 걍 땅값문젠데

철도교통을 좋게해서 다른지역에서 세종으로 접근하기 좋게 많들었어야 할텐데.. (자족에 방해가 될수있음. 오송역 인근이 너무 비싸서 지금의 세종시 위치로 갔다는 이야기도 있음)

도시를 시민들의 수요에 맞게 만들어야지, 억지로 도시구조를 바꾼다고 기질이 바뀌나?
이거에 대한 반박 하자면. 무작정 시민들 수요에 맞게 만든다고 교통체증이 해결되지 않음.
오히려 너무 자동차 타기 편하면 대중교통 탈 이유가 더 사라지고 교통체증은 더 악화됨. 물론 원래 서울살던 사람한테 50만 도시 교통체증이야 우습게 보일 수도 있겟음.

최대한 자가용을 억제하는게 트랜드 인것도 있고, 자가용 증가가 그리 바람직한 현상은 또 아니라서.... 
이상적인 도시설계라고 까일수는 있겟지만. 원래의 도시설계에는 CBD도 없이 모든 생활권에 상업지구가 조금씩 퍼져있는데, (지금은 한솔동~정부청사 위주로 모여가고 있지만) 그것도 각 생활권에서 어지간한 근린생활이 전부 해결 가능하게끔 설계해 놨음 -  기존처럼 도심 하나로 다 모으면 그쪽만 혼잡해 지니까.

세종시는 생짜 만드는 신도시였고, 이것저것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했음.
다만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갔다는점. 그리고 30만 도시치고는 대중교통이 좋지만, 역시 30만 도시의 한계는 존재 한다는점.

도로를 넓히면 교통체증이 늘어만 가기때문에 넓은도로만 확충해서는 문제해결이 안됨 특히나 도시내 생활권 위주의 자족도시라면.
세종시는 일부러 한가운데에 정부청사를 두고 상업지구를 방사형으로 퍼뜨려 계획하므로써 중심상업지구의 도시 내 집중을 막고 교통량을 분산하는 목적으로 계획함. 지금은 차근차근 개발해서 신도시의 절반밖에 완공하지 못한 상황이라 도시내 상업지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교통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 계획과는 달라지긴 함.
수도권 2기 신도시가 도로만 뻥뻥 뚫어놓은 이유는 1기신도시와 달리 철도교통망확충을 아주 뒤로 미뤄버리고 고속도로와 주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서울로 통행하기 위해서 도로확장이 엄청나게 이뤄졌는데, 그 결과로 경부고속도로의 수용량이 한계를 넘어버린 문제점이 생김

세종신도시에 한번도 가본적 없어서 잘 모르겠다 송도신도시는 많이 가봤는데 so so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