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에 철도를 놓으려다 실패한 사례도 있었다. 근대 선각자인 박기종은 1897년 하단에 국내 처음으로 길이 6m의 철도를 부설하기 위해 부하철도회사 (釜下鐵道會社)를 설립했다. 기술진들은 서울과 부산을 오르내리면서 삼랑진에서 낙동강 서쪽 강가를 건너 사하구 하단동과 괴정동을 거쳐 지금의 대티터널 쯤에서 굴을 뚫고 서구 대신동을 거쳐 중구 동광동에 종착역을 세우기로 계획했다. 하단선은 정부 허가를 얻어 일부 착공까지 하였으나, 하단 주민들과 객주들의 맹렬한 반대 운동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하단 지역의 노인들에 따르면, 당시 하단동 주민들과 객주들은 '쇠말(기차)이 들어오면 동네가 망한다'고 하여 철도 부설을 맹렬히 반대함으로써 경 부선 철길이 사상(上)을 경유해 구포 쪽으로 가는 노선이 되었다고 한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ooolbusan&logNo=222036385062

지금도 철도는 도시철도1호선(5호선건설중)밖에 없는데 생겼으면 어케됐을지 궁금하네 예전에 풍수지리적으로 철길 옆에 있으면 정기같은거 머물지 않고 기차따라 바람타고 움직인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그래서 옛날사람들 반대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