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커뮤에서 재개발 관련 글이 나오면 빌라촌이나 달동네는 다 갈아엎어서 아파트를 지어야한다! 이런 말이 오가곤 함. 뭐.. 개포동 구룡마을이나 중계동 백사마을 이런 판자촌이라면 이해가 되는데 요즘은 평범한 빌라나 원룸가들도 죄다 재개발 대상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신도시보다 상대적으로 거주환경이 나쁘니 이해되고 재개발해야된다고 생각할 수 있음. 그러나 어쨌든 그런 곳들도 결국 사람사는 동네고 각종 도시적 문제가 산적할지언정 각종 도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무슨 뒷골목에서 사람 죽고 죽이는 곳마냥 할렘가 취급하는 것 같음


점점 신도시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거주환경의 기초적 요건이 사람들마다 매우 상이해진 것 같음.   아마 최근에 태어난 아이들은 평범한 빌라촌을 달동네보듯 하겠지? 아파트가 주택의 기본 척도가 되는 그런 것.. 문제는 이와 관련하여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터질 것 같음 (사실 이미 진행중이것같지만) 구도심과 신도시와의 격차, 이에 따른 주거환경의 기본적인 척도가 되는 요건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