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 시가지 지도>

개천시 행정구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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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의 자치시

개천시

价川市/Gaecheon city

인구:203,101명


<개요>

옆동네 덕천, 구장과 함께 한국의 몰락한 광업도시의 전형. 과거 인구가 40만에 육박했으나 현재는 절반 수준인 20만명으로 줄어들었음. 그나마 개천은 개천선과 만포선이 분기하며 고속도로 역시 중부고속도로와 안주함흥고속도로가 분기하는 교통 중심지고, 개발할 부지도 어느 정도 있어서 개천보다 먼저 승격했지만 광업 원툴인 구장(16만>7만), 태백(11만>3만) 수준으로 망하지는 않는 중. 1973년 개천읍이 시로 승격. 한편 청천읍은 유엔군정 중이었던 1951년 읍으로 승격되었고, 조양읍은 73년에 읍으로 승격(그러나 이 두 지역 다 인구기 많이 빠져나가 이제는 각각 2만명도 안 됩니다)


1973년 개천읍이 단독으로 개천시로 승격했고(연안 등이 동시에 시 승격함), 1995년 개천시와 개주군이 도농통합. 개주군청 역시 개천 시내에 소재했었습니다.


<광업의 몰락과 광업문화단지 건설>

1980-90년대 이후로 광업이 몰락하면서 조양읍과 청천읍은 완전히 몰락했으며, 읍내에 폐건물이 넘쳐나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결국 개천시 측에서도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광업 문화단지로 만들거나 개발 절차를 진행 중. 개천 시내 역시 기존 탄광사택을 철거하고 도시를 확장하는 절차가 진행 중.


<교통>

고속도로의 경우 안주함흥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분기하는 개천Jc가 존재.

철도의 경우 개천선과 만포선의 분기 지점. 이로 인해 개천역은 코레일 평양평남본부서 관리역으로 관리되는 중(철도청 시절에도 평남동부지사 소재지였음)

북한 지역 수복 이후에 철도 노선이 광업을 이유로 대규모로 신설되었으나, 현재 해방 이후 새로 신설된 노선은 실을 물건이 적어서 기차가 안 와서 파리만 날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예 폐선된 경우도 존재.

2000년대 기존 53/65번 국도를 우회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건설.


국도의 경우 53번 국도 신계-덕천선과 65번 국도 풍천-자성선으로, 두 국도 다 평양도 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치>

선거구는 단독 선거구. 과거에는 갑/을로 나뉜 적도 있었으나, 인구 감소로 합구되었음.


<문화>

개천 측에서도 구도심의 폐건물을 문화공간으로 꾸려보려는 시도를 하는 중. 과거에는 KBS개천방송국이 있었으나, 도시가 몰락하면서 2004년 지역국 통폐합으로 인해 안주방송국에 통폐합됨(신사옥이 완공된지 10년도 안 되어서 통폐합되었다고). 그래도 다른 관서지방 광업도시들보다는 나쁘지 않은 교통 인프라 등으로 인해 완전 몰락 수준은 아님.


<산업>

원래 개천의 산업을 지탱하던 광업이 있었으나, 1980년대 이후 무연탄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완전히 몰락했습니다. 현재는 산업 전환에 성공해 교통의 요지라는 것을 이용해 산업단지/물류단지를 유치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