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city/63539494 이거 보고 쓰는건데, 질문자가 궁금해하는게

1. 통 이름에서 "1통, 2통"의 앞에 법정동명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지

2. 통 이름에서 "1통, 2통"의 앞에 자연마을명 또는 아파트 단지명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지

3. 통 이름이 "1통, 2통" 식이 아니고 법정동명만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지

4. 통 이름이 "1통, 2통" 식이 아니고 자연마을명 또는 아파트 단지명만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지

중에 뭔지 모르겠는데, 내가 지금 가져온 사례는 3번에 해당함.



(출처: 「아산시 통ㆍ반 설치 조례」)

충남 아산시의 "행정동-통-반" 편성이 나와있는 표임.


모든 시(市)의 사례를 다 본건 아니지만 내가 알기로는 보통 통 명칭은

(A) "행정동명+N통"

(B) "법정동명+N통"

이 두가지 방식으로 된게 일반적인데, 아산의 경우 두 유형이 다 존재함.


행정동 2개가(온양1동, 온양2동) 법정동 1개를(온천동) 관할하는 경우는 (A) 방식을 씀.

온양1동 밑에 "1통"부터 "17통"까지, 온양2동 밑에 "1통"부터 "22통"까지 있고

행정동 명칭까지 앞에 붙여서 말하면 "온양1동 1통", "온양2통 22통" 이렇게 됨.

(아산시와 다르게 행정동 구별하지 않고 1통부터 39통까지 붙이는 식으로 하는 지자체도 있음)


나머지 동은 모두 행정동 1개가(온양3동~온양6동) 각각 여러개의 법정동을 관할하는데 (B) 방식을 씀.

예를들어 온양3동은 법정동 권곡동, 모종동, 신동을 관할하는데

통은 각각 "권곡1통~권곡13통", "모종1통~모종18통", "신1통~신2통"이 존재함.

행정동 명칭까지 앞에 붙여서 말하면 "온양3동 권곡1통" 이렇게 되겠네.

(아산시와 다르게 법정동 구별하지 않고 1통부터 33통까지 붙이는 식으로 하는 지자체도 있음)


그리고 내가 특이하다고 생각하는게 온양4동 "점량통"과 온양6동 "남통"임.

(이게 맨 위에서 말한 "3번" 사례)

원래 "점량", "남"은 법정동명(점량동, 남동)인데 이걸 그냥 통명칭으로 붙여놨음.

아마 법정동의 인구가 많았다면 "점량1통, 점량2통", "남1통, 남2통" 이렇게 됐겠지만

인구가 너무 적다보니까 법정동 하나가 통 하나가 됐고, 그래서 명칭도 저렇게 된듯.


다른 도시 사례도 다 찾아보면서 비교해 보고 싶긴 한데 특히 통은 행정리보다도 자료 구하기가 어렵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