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HIRA 건강지도' 를 통해 전국 지역별, 등급별, 분야별 병원의 위치와 상세정보를 알 수 있다.

https://www.hira.or.kr/main.do


밑의 그림들은 이를 통해 얻은 자료들로 편집한 것들이다.

해당병원이 있는 위치에 병원이름(병상수)로 표현했다.

병상수는 병원의 규모와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병상수의 경우 가장 최근의 자료를 참고하도록 노력했으나 병원사정에 따라 시시가각 변동이 심한 요소라 완벽히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다. 


종합병원 보라색, 상급종합병원빨간색으로 표시했고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병원은 이를 표현했다.

또한 닥터헬기를 보유한 병원은 헬기 아이콘을 넣어 표현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대형 재해 등의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 특정 지역 내의 다른 의료기관에서 이송되는 중증응급의료환자의 수용, 그 밖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권역 내의 응급의료 업무를 수행하게 하기 위하여 권역별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 이상의 병원이다.


권역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 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이다.



전국에 존재하는 상급종합병원의 위치이다.

상급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3년마다 선정하며 

이번 4기 상급종합병원(2021년~2023년)은 45개이고 권역별로 지정된 개수가 있다. 

대학병원이라고 모두 상급종합병원인 것은 아니며 상급종합병원이라고 병상수가 항상 많은 것 또한 아니다. 


(원주 부근에 보이는 특별한 표시는 작성자 본인의 위치가 아닌 위 자료를 제공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위치이다.)



전국에 존재하는 종합병원의 위치이다.

위의 자료와 비교해보면 어느 지역이 의료취약지역인지, 어느 지역이 상급종합병원에 과도하게 의지하는지 알 수 있다.

대채로 인구밀도가 희박한 소백산맥 일대, 경북북부지역 등이 종합병원의 개수가 적다.



수도권지역.

빨간색은 상급종합병원, 보라색은 종합병원이다.

수도권에는 상급종합병원이 22개(서울14개, 경인 8개)가 있고 이들은 모두 서울-인천-수원권역 안에 위치한다.

경기북부지역에는 현재 상급종합병원이 한개도 없다. 




서울에 상급종합병원은 한강이북에 7개, 한강이남에 7개가 있다.

'BIG 5'는 국내 5대 대형 상급병원을 의미하고 이들은 매출액과 병상수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병상수를 가지고 있으며 대체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병원은 서울아산병원(2732)이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이 담당한다. 

 


인천지역.

뒤에서도 볼 수 있지만 1기 신도시 일대는 종합병원(대학병원)급의 의료기관이 위치한다.

가천대길병원은 병상수로만 치면 국내 'BIG 5' 병원들에 비견될 만큼 규모가 상당히 큰 병원이다.



수도권남부지역.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여러지역에 고르게 위치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아주대병원이 유명하다.

아주대병원은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로 대중에게 유명하며 국내에서 가장 큰 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북부 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은없고 명지병원과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있다.

인제대일산백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이었지만 종합병원으로 강등되어서 현재 고양-파주 일대에서 가장 가까운 상급종합병원은 서울에 있는 세브란스병원이다. 

의정부 이북 지역들은 의료서비스의 상당 부분을 의정부에 의지한다.



강릉아산병원(804)은 영동지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이자 강원도에 2개 있는 상급종합병원중 하나이다.

속초와 강릉은 지역중심지답게 인구에 비해 많은 종합병원들이 있다.

춘천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없고 종합병원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404)과 강원대학교병원(618)이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원래 상급종합병원이었다가 지도전문의의 수를 허위로 조작한 것을 이유로 상급종합병원의 지위를 자진반납했고 영서북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866)은 영서남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강원도의 권역외상센터를 담당한다.

영서남부뿐만 아니라 경기도 일부나 충주-제천-단양 등 충청도 북부 지역의 상급종합병원 수요를 담당한다.



충청지역.

충북대병원(790)은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다.

천안에는 상급종합병원이 두개나 있는데 광역시인 대전에 상급종합병원이 한개뿐인 것을 볼 때 도시 규모에 비해 의료 인프라가 훌륭하다.

충남대병원(1303)은 지역거점 대학병원중 가장 많은 병상수를 가지고 있다.  

건양대병원(783)은 상급종합병원 신청을 꾸준히 하고 있다.



전북지역.

상급종합병원은 전북대병원(1139)과 원광대병원(798)이 있다.



광주지역.

전남대병원(1078)과 조선대병원(843)은 남광주역 앞에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거의 붙어있다시피 한다.



전남지역.

전남지역의 모든 상급종합병원은 광주일대에 몰려있다.

목포일대의 전남서부와 순천일대의 전남동부는 지역중심지답게 많은 종합병원이 있지만 

이들 주민들의 상급종합병원 수요는 모두 광주에 의지해야 한다.



경북북부지역.

봉화-영양-청송-울진-영덕 지역은 종합병원조차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안동에 많은 부분을 의지한다.

안동병원은 용상병원을 제외하더라고 병상수가 1000개가 넘을 정도로 상당히 큰 병원이다.



경북남부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은 대구일대에 몰려있다.

구미에는 대학병원급인 차의과대학 구미차병원(373), 공단 한가운데 순천향대구미병원(340)이 있고 포항에는 대학병원은 없지만 세명기독병원(750), 포항성모병원(524) 등 여러 종합병원들이 있다.



대구지역.



동남권지역.

창원에 성균관대삼성창원병원(762)은 이번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선정되었고 부산에 고신대복음병원(944)은 원래 상급종합병원이었다가 종합병원으로 강등되었다.

이외에도 부산에는 이번 상급종합병원 등록을 신청한 인제대해운대백병원(899) 등 규모가 큰 종합병원이 많다.

양산부산대병원(1205)은 본원보다도 병상수가 많다.



제주도지역.

상급종합병원은 없고 제주한라병원과 대학병원인 제주대병원이 대표적인 종합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