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명)nn이라는 노선이 있다고 할 때


1. 어차피 노선의 한쪽 끝에 대한 정보밖에 못 줌

예를 들어 지원15, 지원25, 지원45라는 노선이 있을 때 이 노선들은 노선의 한쪽 끝만 월남동 종점일 뿐 완전히 다른 곳으로 가는 노선임. 지원15는 북구 태령, 지원25는 서구 서광주역, 지원45는 광산구 도산동이 종점임.


2. 특정 지역명에 해당하는 종점지로 가는 길이 1가지가 아닐 수도 있음.

사실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긴 하지만, 유의미하게 훼이크를 치는 사례가 있음. 그 예 중 하나가 첨단95인데, 첨단95는 첨단종점이 기점이라 첨단95라고 붙긴 했지만 다른 첨단nn 노선과 달리 첨단지구 내부를 경유하지 않고 웬 양산동-용전을 들렀다가 첨단종점으로 들어가며, 첨단지구에서 이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딱 1정거장 구간 정도? 첨단09와 첨단95는 전남대병원부터 북성중까지 똑같이 가는데, 전남대병원에서 첨단 갈 사람이 '첨단'만 보고 얘도 첨단 가나 싶어서 첨단95를 탔다가는... (오히려 첨단이 아니라 운림이 붙은 운림51은 전남대병원에서 타서 첨단에 갈 수 있음)


오히려 광주를 파쿠리한 보성이 더 지역명 붙인 노선이 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는데, 왜냐하면 보성 버스는 어차피 한쪽 끝은 전부 보성읍내 아니면 벌교읍내이기 때문에 보성/벌교에서 출발해 어디 방면으로 가느냐를 적은 것이 되므로 직관적임. 그리고 보성->율어->벌교 같은 노선도 있는데, 이 경우 벌교가 종점이라고 벌교nn 식으로 붙는 게 아니라 율어nn 식으로 기록하여 훼이크에 승객이 당할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