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시한 따끈따끈한 게임.

지구를 1대 1 크기로 구현해 놓은 지리는 스케일의 게임.

마이크로소프트 비행 시뮬레이터 2020에서 서울과 부산을 방문해 봤음.


종로.

건물이 상당히 누락되어 있는 듯?

내가 아는 종로는 이것보다 밀도가 높을 텐데.



강남.

테헤란로 역시나 건물 밀도가 실제보다 낮다.

삼성역 부근에 고층빌딩 있어야 하는데 없음.



여의도.

국회의사당 볼 생각을 못 했네.

여기도 마찬가지로 밀도가 현실보다 낮다.

게다가 63빌딩은 없고 웬 콘크리트 덩어리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서울 전경.

건물 디테일은 많이 아쉽지만, 높은 고도에서 보면 도시 규모가 상당히 커서 가슴이 두근거린다. ㅋㅋ

처음 비행기 타면서 땅이 멀어지는 모습을 볼 때의 그 설레임이 다시 떠오른다.



부산으로 날아가는 길에 폭풍우 만남.

거짓말 안 치고 이게 진짜 게임 화면임.

초당 50 프레임으로 돌아감.



저 멀리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형이 보인다.

부산 쪽은 태풍의 눈인 듯 구름이 없네.

멋지긴 한데 저 멀리 구름이 너무 각져 있는 것 같다.



부산 전경.

부산 지리는 솔직히 잘 몰라서 해운대만 가보기로 했다.

산이 많아서 안 부딪치고 돌아다닐 자신도 없었고.



마린시티.

이곳의 특색인 곡선에 푸른색 유리빌딩 대신 지저분한 콘크리트 빌딩만 있다.



해운대를 무슨 촌동네로 만들어 놨네. ㅋㅋㅋ

엘시티도 없고 말이지.


한국 곳곳을 돌아다녀 봤는데 역시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대충 구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그러나 수천 미터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은 눈물이 날 정도로 훌륭함.

게다가 날씨 구현, 특히 구름이 엄청 멋지게 표현되어 있음.

빠르게 날아갈 때 저 멀리 거대한 구름이 천천히 움직이는 거 보면 가슴이 웅장해짐.


한국은 지구 전체에 비하면 아주 작은 부분임.

오늘 하루 종일 게임 했는데 겨우 서울, 대구, 부산 정도만 둘러봤다.

앞으로 한국 광역시 다 보고 북한도 보고, 일본, 중국, 태국 등등 지구 전체 다 보려면 한 달도 모자랄 듯.


가격이 6만 원 정도밖에 안 하니 꼭 사서 해보길 바람.

물론 컴퓨터는 RTX급 그래픽 달고 있는 고오급 컴퓨터여야 함. ㅋㅋ



보너스로 도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