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 업계에서 일했었지만, 지금까지 차량 교통흐름때문에 맞춰놨던 연동, 주기,현시구성 등등 신호운영정보를 싹다 갈아 엎어야 할걸? 내생각엔 교차로 진입 전에 검지기를 깔든 영상으로 검지하든 트램이 진입하면 우선신호를 부여하는 식으로 갈 것 같은데,
이러면 연동 틀어지는건 불 보듯 뻔한일이라 작정하고 하려면 트램이 들어서는 도로의 차선수, 노면표시, 연간 평균교통량,평균속도 데이터 확인하고 빗심같은 교통분석 프로그램으로 시뮬 존나돌려봐야함. 당연히 우선신호 적용될 수 있게 경찰청표준도 손봐야하고, 교통신호제어기, 차량등 같은 시설물도 호환될 수 있게 싸그리 교체해야겠지? 그리고, 신호등은 결정적으로 우천이나 물리적 충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고 툭하면 장애발생함. 툭하면 차단기 떨어지고 신호케이블에 물들어가서 누전나고 쌍불나고 개지랄 폭탄임. 그리고 그 장애라는게 워낙 유형이 다양해서. 이런것들 발생할때 유지보수 지침도 필요하고 운전자들도 숙지시켜야함. 트램이든, 차량이든 장애발생시 우회로는 어떻게 할건지도 고민해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