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는 기본적으로 하차 후 40분 이내 탑승 시 무료환승 1회가 인정됨. 711(714)번은 진천여객 차량도 구분 없이 환승할인이 되며, 이를 제외하면 타 지자체 면허 시내버스와 무료환승은 안 됨.


특이한 점은, 공영버스를 탑승할 경우 환승 인정 시한이 1시간으로 연장됨과 동시에 무료환승이 2회로 증가한다는 것임. 공영버스에서 최초로 요금(성인 카드 500원)을 지불한 다음에 일반버스를 탈 경우 700원이 추가로 결제돼서 일반버스 요금인 1200원을 맞추게 됨. 공영버스를 어떤 순서로, 몇 번 타든은 상관 없으나 공영버스 자체가 배차간격이 매우 골룸한 고로 일반<->일반<->공영이나 공영<->일반<->공영 순서로 타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보면 될 듯.


그리고 나는 환승시한과 513 배차간격이 거의 같다는 점을 이용해, 시내에서 꼬원머 들어가면서 일부러 가경터미널에서 환승하는 루트를 정한 뒤에 가경터미널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는 스킬을 많이 씀. 물론 장 보다가 513 놓치면 낭패인데다가, 일부러 출발지에서 513을 한 대 보내고 다른 버스로 뒤따라가는 게 아닌 이상은 장을 볼 시간이 길지가 않다는 점이 단점. 따라서 이미 무료환승을 해버려서 요금을 무조건 다시 내야 할 때 터미널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