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GT로 변경되었던 4호선 차종이 다시 모노레일로 변경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히타치사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면서 모노레일로 재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엑스코역의 위치도 엑스코 본관과 신관 사이로 재변경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를 설득하여 형식승인 면제와 관련한 법령 개정을 재시도하면서 히타치사가 사업에 참여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지만 연선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대구시를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 돈다.

 앞서 형식승인 문제로 히타치사가 사업 불참 의사를 알려오자 대구시는 K-AGT로 4호선의 차종을 변경했다. 이에 연선주민들은 일조권 침해 등의 이유로 반발했다. 그리고 대구시가 엑스코역의 위치를 검단동로로 변경하자 대구시의회, 유통단지는 일제히 반발했다.

메일뉴스 마누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