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countryside라는 뜻이 있고

고향 내지는 큰집이라는 hometown 혹은 head house 라는 의미가 있음


예전에도 쓴 글인데, 2번의 의미는 유독 서울 및 수도권에서 주로 쓰이는 용례임. 

‘우리 시골은 광주다’, ‘대전 할머니 보러 시골 내려간다’ 이런 식으로 잘 쓰임. 사실상 고향 내지는 큰집, 할머니댁으로 치환하면 이해가 쉬운 단어. 


이게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를 달구었던 단어이기도 함. 

지방에서는 2번 용례가 잘 쓰이지 않아서 ‘왜 우리더러 시골이라고 하냐’고 불쾌해하는 경우가 많았고 수도권 유저들은 ‘엥? 뭐가?’ 로 서로 의미전달이 안 된 경우가 많았지. 

‘서울사람들은 서울 아니면 죄다 시골인 줄 안다’는 인식이 퍼진 것도 이 단어 때문임. 


현대의 젊은 상경민들은 고향을 이를 때 ‘시골’이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으나

동나잇대의 상경민 2세, 3세들이나 그 부모 세대에서 자주 쓰는 단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