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4년 만에  친척제외 1:1 데이트 하게 생겨서 계획은 대충 짜놨는데....

뭘 빼고 더할지 모르겠음.


일단 계획은 2박 3일이고 잘 하면 3박 4일 될 수도 있음.

수요일에 만나기로 했고 숙박은 내 집에서 재움.
자차 기준 보문호수 15분, 황리단길 15분 거리
분황사 4분, 동궁원 6분, 경주시외버스터미널 17분, 문무대왕릉 40분, 주상절리 50분 거리라서 어지간 하면 다 갈 수 있음.


1일차
중식 -> 불국사 -> 달동네 -> 주렁주렁 -> 동궁원 -> 석식 -> 동궁과월지(구 안압지) -> 월정교 및 교촌마을 -> 귀가


2일차
주상절리 -> 경주월드 -> 중식 -> 경주국립박물관 -> 통일전 -> 석식 -> 황리단길


3일차
경주시내 -> 귀가

일정 타이트한데 3일차에 몇 개 정돈 구겨 넣을 수 있으니  일정 다시 조율 하고 싶은데

지금 너무 타이트해서 도움!  필요함.

1일차는 재빠르게 슉 슈슉 슉 하면 가능하다 생각
2일차 경주월드 일정 손 볼 필요 있다 생각.
3일차에 1일차나 2일차 일정 한 개 씩 넣고 싶음.


꼭 먹어봐야 하는 것, 체험 해봐야 하는 곳, 사진 찍을 곳.

잘 몰?루겠어서 경주에서 데이트 하던 분들 조언 부탁하고 싶음.

특히 음식관련 조사 하나도 안 돼서 추천 해주세요.

추어탕 먹을래? 1박 2일에도 나왔는데!  라고 했다가 좋아는 하지만, 경주까지 가서 먹고 싶진 않다고 욕 먹고 십원빵, 쫀드기, 황남빵, 경주찰보리빵으로 다시 말하니 좋아는 했지만....  영 부실한 감이 있습니다.

경주 토박이지만, 솔직히 20살 이후 10년 넘게 타지에 살다 돌아와서 뭐가 있는지 모르거든요.  잘 좀 알려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