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가 서있는 고도와 내 주변 산의 기복량이 어느 정도 반비례한다.


그니까 지금 고도가 얼마나 되는지와 관계없이 주변 산의 고도가 어느 정도 일정함.


그래서 영서 서부가 오히려 더 깊은 산골이고 영서 동부는 주로 반고원 느낌인 곳이 많음.


ex)

춘천분지 90m - 대룡산 899m : 기복량 809m

화천 120m - 해산 1194m : 기복량 1074m

원주 150m - 치악산 1288m : 기복량 1138m

철원평야 200m - 금학산 947m : 기복량 747m


사창리 300m - 화악산 1468m : 기복량 1168m

평창 / 정선 300m - 가리왕산 1562m : 기복량 1262m

해안분지 450m -대암산 1313m : 기복량 863m

임계 500m - 노추산 1322m : 기복량 822m

태백 700m - 함백산 1572m : 기복량 872m (엄밀히 말하면 여긴 영동이지만 사북 고한도 고도 비슷함)

횡계 750m - 오대산 1565m : 기복량 815m


주요 산도 그렇고 주변 산에서 느껴지는 위압감은 영서 동부로 갈수록 오히려 더 낮아지는 느낌이 있음


그 조침령 가보면 딱 그런 느낌이 있음


근데 또 구룡령 가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