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하는 지방대 성공 사례부터 봐야 함

한국 대학의 수도권 위계서열이 극심한 건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심지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과 경인 차가 엄청나지)

성공한 지방대학 사례가 없는 건 아님.


KAIST (대전) 

포스텍 (경북 포항)

UNIST (울산)


셋 모두 대학(원) 입결이 꽤 높고 사회적 인식도 좋으며 한국에서 탑급 학술적 성과를 내는 대학임.

이공계 한정이지만, 서울 중심 위계가 극단적인 대학서열에서도 서포카 중 둘(포카)이 지방대학임. 

수도권 출신들도 이런 대학 가려고 지방 가는 걸 꺼려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심지어 수도권 인구 집중이 본격화되고

지방 국립대가 몰락하기 시작한 후 지어져 발전한 유서가 짧은 대학들이라 더 의미있음. 


전부 과학 중심대학이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언급 안 되는 것 같기도 한데, 

그럼에도 이들의 성공비결을 돌아볼 필요가 있음.


이런 대학들이 성공한 건 단순히 과학 중점이라 그런걸까?

만약 그렇다면 지방 대학은 과학 대학 위주로 발전시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그게 아니라면, 다른 대학들은 여기서 뭘 배워야 할까 고민해봐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