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현 경기도는 북부에 경제기반이 없어 남부 대기업에서 나오는 세수로 북부까지 먹여살리는 중인데 남부는 경기도로 두고 북부는 경기북부자치도?


말만 북부 규제개혁에 성장이지 지금 강원자치도 보면 답 나옴. 군사규제, 상수원규제 둘 다 빠른 성장이 가능할만큼 풀기는 요원하고, 그동안 북부는 세수부족으로 그간 유지되어오던 경기도 복지혜택은 축소될 가능성이 농후함.


단적으로 광역철도 지방비 30% 중 절반가량을 경기도에서 부담하는데 경기북부 및 그 도시의 재정수준으로는 경기도가 부담하는 수준의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움. 광역버스도 G2001, 1386, 1330번대, 7000번대 같은 비효율적 벽지노선 적자보전이 경기도 시절에 비해 어려워질 게 자명함.


김동연 도지사 비전도 되게 뜬구름잡는 소리와 함께 굳이 분도 안 해도 추진 가능한 이야기들로 가득함. 암만 봐도 정치적 계산 + 경기북부 떼어내기 + 의정부의 도청욕심이 합쳐진 정치공작같음.


비유하자면 서울에서 성북 중랑 노원 도봉 강북을 북서울특별자치시로 분리하겠다는 소린데 얼마나 얼척이없음. 분도해봤자 사실상 경원선라인(의양동포연) 자존심 채우기밖에 안 될 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