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주마다 다르긴한데 마일포스트라해서 보통 주간고속도로(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 출구 번호 매길때 주 경계로부터 이격거리로 번호를 매김. 가령 x주 경계기준 71마일 떨어졌다하면 exit 71임. 만일 같은 x주라고 치면 exit100에서 고속도로 진입해서 exit170으로 빠진다하면 70마일 주행한 거임. 서에서 동으로 갈수록, 남에서 북으로 갈수록 번호가 커지고 주 경계를 넘으면 다시 넘어간 주 기준으로 다시 카운팅함. 


이 방식의 장점은 고속도로 기점이 바뀌지 않는 한 고속도로상에 새로운 출구가 생겨도 번호가 바뀔 일이 없고 초행길이여도 고속도로 출구번호를 통해 대략적인 거리와 소요시간이 가늠이 됨. 찾아보니까 대만도 km 기준이긴하지만 이 방식으로 번호 매긴다하네


나름 예측가능성도 높고 합리적인 방식같은데 우리나라도 적용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