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를 통해 통일비용을 유로존에 떠넘김(이게 어떤 원리냐고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유로화를 실제로 굴려봤더니 유로화의 통화평가 수준이 회원국들 경제의 평균 수준으로 맞춰졌다고 함. 유로존 내에서 제일 선진경제권이던 독일은 사실상 상당량의 자국통화 통화절하 효과를 누린 셈)+중국 떡상으로 수출 떡상+러시아산 가스 도입


이 3개의 요소로 유럽의 병자에서 벗어나 호황을 누렸는데 지금 뒤쪽의 2개가 어그러진 상황.


거기다가 EU도 예전만큼의 결속력은 못 보여주고 있음.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쪼개진다면...


+) 여기에 추가로 지적되는 문제가 몇가지 있는데, 대표적으로 고숙련 노동자 부족임. 독일 역시 고령화가 심각해서 일본마냥 고령층을 연장근무시켜 문제를 해결했는데 이들도 이제 나이가 60대 후반~70대가 되면서 이젠 정말로 은퇴할 나이가 된 상황임. 그래서 이민에 난민까지 받았지만 이들은 아직까지 저숙련 노동직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