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부터 각 백화점은 ‘MZ세대’ 타겟 매장을 많이 선보였는데, MZ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몰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공간이 단순 쇼핑공간이 아닌 체험의 공간이 되어야 하기 때문임. 


가장 유명한 곳이 더현대 서울. 옥상층에는 거대한 정원을 조성하여 사진 스팟을 만들고, 지하1층과 2층에는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팝업과 매장으로 꽉꽉 채워서 젊은 고객을 유인하고 있음. 

동시에 현대는 고소득 2-30대를 겨냥한 명품 위주의 MZ타겟 매장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조성하였음. 


신세계는 전통의 ‘신강’ 즉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활용함. 신강은 원래도 신세계의 가장 유명한 매장이고 구성이 매우 좋은데,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법한 브랜드로 매장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MZ세대 고객들의 방문율이 높아졌음. 


롯데백화점은 2021년 영등포점을 MZ매장으로 리뉴얼했으나 신강이나 더현대에 비해 유명하지 않음. 아마 타임스퀘어를 보고 영등포를 고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난 판단 미스였다고 생각함. 


대신 지금은 잠실점에 힘을 크게 쏟고 있는 것으로 보임. 잠실점은 현재 롯데에서 신세계 강남, 현백 무역센터점을 이기고 강남권의 최고 점포로 키우려는 욕심을 갖고 있으며, MZ세대 타겟팅을 위해 노티드 월드를 열거나 런베뮤를 입점시켰음. 




특히 롯데백화점은 지방에도 점포가 많은 대중 백화점을 지향했으나, 점차 온라인 비중이 커지는 지금 사업의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임. 대중 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점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