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대표적인

다핵도시가 아닌 지역입니다.


다핵도시는 어쨋든 하나의 도시여야 합니다. 단지 그 도시의 시가지 안에 중심지 기능을 하는 지역이 여러 개 있을 때 다핵도시라고 하는 겁니다.


예시를 들어보면, 서울특별시가 대표적인 다핵도시입니다. 보통 서울의 도심을 이야기하면 종로, 여의도, 강남 3개 도심을 중심으로 하고, 부도심 기능을 하는 지역이 홍대, 건대 뭐 등등... 있겠죠. 관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근데 이 종로, 여의도, 강남 사이에 사람이 거주 안 하는 게 아니잖아요? 이 세 도심 사이사이에도 시가지로 쭈루룩 이어져야 하나의 도시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다시 음성군으로 돌아와서, 음성군에는 음성읍내와 혁신도시, 금왕읍, 감곡 등 시가지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습니다. 각자 시가지가 지역에서 중심지(핵) 역할도 할테고요. 그런데 이걸 모아서 다핵도시라고 하려면, 읍내 사이사이가 시가지로 채워져야 하는겁니다. (실제로는 논밭과 자연부락, 산맥 등으로 시가지가 단절됩니다.) 그러니까 음성, 금왕, 혁신도시는 다 각자 다른 도시로 보는 게 더 맞습니다.


https://arca.live/b/city/59451061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