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 여기서 대표적. 분단 이전까지는 당시 강원도 1도시이던 춘천을 넘니 마니 하고 시가지도 상당히 컸던데다 인구도 3만이라 그대로 갔음 시 따고 춘천 제낄걸 전쟁으로 다 박살나고 재건도 못해서 철저히 몰락해버림


평강: 역시 경원선 버프로 철원 따라가서 성장하던 동네. 하지만 역시 북괴령+최전방이라 망함


장단: 철원 매운맛. 철원보다 시가지 규모는 작았다만 그래도 개성-서울 사이에서 나름 꿀빨던 동네인데 역시 전쟁으로 그대로 망해버림. 철원은 그래도 신철원 쪽에 사람이 살기라도 하지 여긴 그냥 인구 두자리수의 무인지대 됨. 당시 중심지였던 장단면은 진짜로 인구 0명의 진정한 무인지대


고양, 파주: 분단 아니면 강남 대신 이쪽이 도시로 먼저 개발될수 있을걸 북한 때문에 개발이 느려짐. 파주의 경우 아예 중심지를 구 교하 지역에 뺏겨 버렸고


연천: 역시 분단 아니었으면 경원선 버프로 적어도 전곡이랑 연천읍 쪽은 서울의 위성도시로 개발되었을수도 있으나 분단으로 그냥 군인만 있는 망한 깡촌되어버림


춘천 : 역시 분단 아니었으면 더 클수 있었을거라 봄


개성 : 38선 그어지고 6.25 터지기 전까지 북괴 국지도발에 수없이 두들겨 맞으며 이미 몰락이 시작되고 있었고, 북괴에 완전히 넘어가 버림. 그리고 북한 입장에서도 최전방이라 개성공단 이전엔 북한 기준으로도 딱히 발전을 못함. 


해주: 38선 설정 당시 육지는 북한령인데 바다는 몽땅 남한령이라 해주항이 고자가 되어 버림. 6.25 이후에도 연평도가 해주항 앞바다를 떡하니 막고 있어서 항구는 제역할을 못하고,  북괴 입장에서 최전방이라 역시 북괴 기준으로도 발전이 정체되서 사리원에 황해도 최대도시 따임


그외 평양, 함흥, 청진, 사리원, 원산 등 북한의 모든 굵직한 도시들: 북괴의 지배하에서 낙후되고 빛바래버렸다는거 자체가 비극임. 개성, 해주는 그 북괴 도시들 중에서도 유별나서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