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구한말~일제 때 철도가 경유하게 된 지역이 해당 고을의 읍치와 다를 때는

철도역이 들어선 신흥지역이 기존 읍치지역을 누르고 번성했는데

(의주->신의주, 파주주내->문산, 교하->금촌, 연기->조치원, 회덕->대전, 김산(금릉)->김천, 선산->구미, 칠곡->왜관, 청도화양->대성(현 청도읍), 익산금마->이리 등)


안주는 특이하게 신안주가 일제 치하에서 인구가 늘어 읍으로 승격했을 법 한데도 여전히 안주읍이 신안주보다 더 컸고, 결국 신안주면으로 남아 광복하고

북한 치하에서도 여전히 안주 시내가 더 크다는 게 재미있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