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까지 내려오는 잿빛 머리카락에 붉은색 시크릿투톤

눈 묘사

오른쪽은 완전히 새까만 검은 눈동자

왼쪽은 붉은 눈에 하얀 동공

함선 스케페닉스의 치프 엔지니어이자 함장.

조율자와의 계약으로 영생과 권능을 부여받은 유일의 존재.

그녀는 여전히 수많은 차원과 세계관을 여행중이다.

출신 불명. 국적 불명. 나이 불명.

스케페닉스의 함장. 치프 엔지니어. 올라운더 에이전트.

그녀를 수식하는 단어는 많지만,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는 그의 코드네임이기도 한 역설(Paradox).

수많은 차원과 세계관을 여행하며 단련된 경험과 지식, 그리고 육체는 눈 앞의 모든 상식을 부정하며 그녀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킨다.

디바인 윙 (Divine Wing)

차원간 이동 및 에너지 노출에 대해서 사용자의 아카식 레코드의 영구적인 손상을 방지하고 시간축을 고정시키는 장비.

펼쳐진 날개가 공허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포집하며 이를 동력으로 활용해 동작한다.

날개의 일부가 손상되어 출력 홀로그램에 노이즈가 끼고 색이 불게 변질되었다.

머리 위에 떠있는 이중 고리 헤일로는 가시성을 온오프할 수 있다.

근접전에선 쌍단검, 중장거리 교전에선 Vector를 선호한다.

풍성하고 부스스한 금빛 로우테일

나른한 인상의 반눈에 금색 속눈썹

링모양의 흰색 동공

기장이 긴 옅은 하늘색 셔츠(반팔 실첨체복)

무릎 바로 위까지 내려오는 흰 가운

손을 반쯤 가리는 긴 소매

무릎 아래로 발가락 직전까지 감긴 붕대

톱니바퀴가 장식된 고장난 회중시계

항상 주변을 돌아다니는 주먹만한 오브

항상 3/4 가량이 차있는 따뜻한 코코아가 담긴 머그컵

시간 계통의 신족으로써 불로불사, 영생을 살아가는 존재.

패러독스에게 스카웃된 후 자신이 나고 자란 세계를 벗어나 수많은 차원과 세계관을 여행중이다.

평범하디 평범한 차원 출신의 한 학자.

인간을 연기하며 살아가던 신의 핏줄은 따분하기 그지없는 삶을 살아왔다.

그런 평화롭고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던 도중, 인생을 통째로 뒤흔든 한 사람이 자신을 찾아왔다.

어느새부터인가 멈춰서있던 그의 시계는, 어쩌면 그 때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오브 (Orb)

중앙의 수정의 재질은 알 수 없으나, 정밀감식 결과 어떠한 차원에서도 재현할 수 없는 진동 대역폭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외부를 공전하는 톱니바퀴 고리의 재질은 98%의 순수한 지르코늄과 2%의 알 수 없는 광물로 구성되어 있다.

크로노가 원리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아 알 수는 없지만 이 오브를 통해 공허에너지를 제어하고 활용할 수 있다.

언제 처음 감았는지도 모르는 붕대는 단 한번도 풀린 적이 없다. 그럼에도 항상 새것같은 품질을 자랑한다.

따뜻한 코코아가 담긴 머그컵은 한 모금 마셔도 몇분이 지나면 다시 원래의 양으로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