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상 어제 가족 직장근처에서 소를 도축해서 대략 6~7키로 정도 받아오심. 


1차 손질

가장 작은 애들도 성인 남자 주먹 보다 큼 ㄷㄷ 잡은지 하루도 안지나서 그런지 상당히 빨겠음.

1차 손질 완료하고 바로 2차 손질 들감.

2차 손질 끝

분명 길게 두덩이를 꺼냈는데 무슨 어릴때 보던 합체로봇 마냥 계속 분리됨 ㅋㅋㅋㅋ

마지막 3차 손질

3차 손질 끝

내가 고기 손질 유튜브 보다가 입문해서 근막들 제거할때 조금씩 근손실이 발생함 ㅠㅠ

그리고 원육이라 그런지 힘줄이 진짜 사이사이에 박혀있어서 드럽게 힘들더군요 ㄷㄷ

손질하고 나니깐 거의 500그람 좀 넘게 지방/근막/힘줄/폐기살점 나온듯

여러분 고기는 손질된거 사거나 넘이 해주는거 먹는게 최고인거 같음 ㅇㅇ

그리고 일단 모두 약간의 숙성을 위해 김치 냉장고에 보관했는데 이거 얼마나 해야하나요?

그냥 먹어도 될거 같긴한데 좀 불안하고 당일 도축한 소고기 손질한게 처음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