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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담근 간장새우장이 장성해서 돌아왔다 ㅜㅜ


사먹으면 10마리에 만원이 넘어가는 간장새우장이지만, 2kg 120미에 2만원 하는 흰다리새우를 박스째 넣었기 때문에 FLEX 쌉가능. 바로 20마리 꺼내서 비빔밥 해먹었다.


상추에 계란후라이, 봉지김 잘라넣고 참기름 한 숟갈. 양념은 남은 새우장 간장으로 대신했는데 오... 솔직히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아직도 장래가 기대되는 맛이랄까. 상추를 조금 줄이고 간장을 더 넣어야 비로소 감탄이 나올 듯한, 요약하면 조금 싱거웠다.


괜찮아. 새우장 자체는 맛있었으니까.

아직 냉동실에 잠들어있는 새우장이 많으니, 당분간은 파티를 열어도 될 것 같다. 끗.



*추신: 남은 간장으로는 얼마 전 갯가재장을 새로 담갔다. 이쯤되면 아예 게장빌런으로 전직해야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