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20년지기 부랄 친구가 있다


이새끼 직업이 카운터인데 살면서 이새끼만큼 착한 새끼를 본 적이 없다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그냥 못지나치고 모두한테 상냥하고....



그런데 이새끼가 살인현장 근처에서 술을 먹다가 억울하게 잡혀 들어갔다


이새끼한테는 아내하고 갓태어날 딸도 있었다


당연히 나는 친구들 탄원서도 받고 물심양면 그새끼 무죄 받아내게 하려고 힘썼다


그런데 안들어주더라 그렇게 그새끼는 6년형을 받던 도중 이면세계에서 활약한 것으로 감형을 받아 나왔다.


아니 나왔었다


감형을 받고 딸한테 사줄 선물을 사고 집으로 오는 길에 민병대한테 살해당했다


그새끼가 나쁜 짓을 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이면세계에서 일이나 몇번 하고 나왔다고 오해한 것이다


오늘 걔 장례식에서 걔 와이프하고 부모남 울고불고 하는데 못참겠더라



오늘은 참 슬픈 날이다


개새끼들 진짜 개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