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arca.live/b/counterside/25746800 - 1편
나유빈 : 그럼 저는 가볼게요 몸조리 잘하세요 시윤군.
(문 닫힘)
주시윤 : 하하 서윤양이 사온 과일에, 김하나 부장님이 사온 쥬스에, 미나양이 사온 컵라면에 알로에드링크까지.
주시윤 : 스승님 마저 뭔가 사오셨으면 병실이 꽉 찰뻔했네요 하하...
회상
서윤 : 선배가 다칠 줄은 몰랐는데 아무튼 몸조리 잘해.
김하나 : 오랜만이네요 시윤군 몸은 괜찮나요?
유미나 : 선배 몸은 좀 괜찮아?
나유빈 : 그럼 저는 가볼게요 몸조리 잘하세요 시윤군.
힐데 : 목숨이 위험하다고 그 피를 사용한 것은 아니겠지?
(장면 전환)
주시윤 :......
(다시 회상)
나유빈 : 시윤군이 습격 받은 것도, 미나양이 편애 받는 것도 전부 혈통의 문제죠.
나유빈: 시윤 군은 미나양과 달리 업을 계승하는 핏줄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유미나 : 아 오는 길에 마주쳤어. 학교 생활은 잘 하고 있냐고 묻던데?
유미나 : 선배도 의외로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있네 부러울 정도야.
(장면 전환)
(유리 깨지는 사운드)
주시윤 : ...젠장.
~~며칠 후 코핀 컴퍼니 관리부~~
김하나 :그 시윤군 이건 대체...
주시윤 : 하하 보면 아시겠지만 사직서에요.
김하나 : 그 갑자기 왜 이러는지... 사장님께서 시윤군 한테는 보너스도 지급하라고...
주시윤 : 하하 다른 이유는 아니고요, 다른곳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제시가 와서요.
김하나 : 일단 저도 부사장님이나 사장님하고 상의를...
주시윤 : ...제가 여기 처음 작전부 견습으로 왔을 때, 부장님한테는 여러모로 신세를 졌죠.
주시윤 : 그러니까 쓰고 싶지 않았어요.
(주시윤 한쪽눈 붉게 뜸)
주시윤 : 부장님 어차피 대체 인원도 많은 상황에서 b급 카운터가 하나가 나가는 일이니 사장님과 부사장님 몰래 처리하시는 게 맞겠죠.
김하나: 아..네... 원칙적으로 그게...
(주시윤 다시 눈 감음)
주시윤 : 하하... 그럼 저는 이만, 그동안 신세 많이 졌어요.
주시윤 : 그리고 과일쥬스 잘 마셨어요.

(회상에 나오는 그 갈색 컬러링으로 김하나가 해당 발언한거 지나감)
~~카페 스트레가~~
이지수 : ... 나는 여기서 가장 싼 연유 추가라는 음료로...
유나 : 저기 그건 음료가 아닌데요...
나유빈: 하하 지수씨가 농담한 거겠죠, 커피로 두 잔 아니 세 잔 주세요.
유나 :네 주문 받았습니다.
잉그리드 : 뭐야 저 손님들?커플?
유나 : 그건 아닌거 같은데 레일리가 위험하니까 크게 관여하지 말라고 했어.
이지수 : 저번에도 회유에 실패했는데 정말 올 것이라고 확신하십니까?
나유빈 : 당연하죠.
(나유빈 안경 벗음)
나유빈 : 믿었던 사람일 수록 배신감은 커지거든요.
나유빈 : 게다가 주변에 자신과는 다른 존재가 있다면 말할 것도 없고요.
나유빈 : 거기에다가 자신의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으니 그는 반드시 올 겁니다.
(문열리고 벨 소리 들림)
나유빈 : 다행히 커피가 나오기 전에 도착하셨네요.
나유빈 : 커피 싫어하는 건 아니죠 시윤군?
주시윤 : 하하 그럴리가요.
주시윤 : 그나저나 곧 스승님이나 부사장님이 아시면 저를 쫓아올텐데...
주시윤 : 그것에 대한 방법도 생각한 바가 있으시겠죠?
나유빈 : OB를 너무 무시하지 말아주시죠 시윤군.
나유빈 : 변종 클리포트 인자 추적을 막는 방법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주시윤 : 이런 일은 보통 공짜가 없더라고요 하하.
나유빈 : 딱히 바라는 것은 없어요.
나유빈 : 그냥 시윤군이 스승님에게 억눌려진 힘을 깨우치길 바랄 뿐이죠.
~~사장실~~
이수연 : 스승님께는 주시윤군이 단독으로 휴가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만...
이수연 : 아직 행방이 묘연합니다 추적도 불가능해요.
관리자 : 후우... 어디 있는지는 몰라도 누구하고 있는지는 명확해졌군.
이수연 : 나유빈이겠군요...
관리자 : 그 친구도 재미있는 변수를 만들어 주는군.
관리자 :그녀만 신경쓰면 될 문제인줄 알았는데 그쪽을 노렸다 이건가...
관리자 : 자네는 그를 죽일 수 있나?
이수연 : ... 만약 필요한 일이라면요.
관리자 : 그렇군... 이유를 조금은 알 거 같은 기분이 드네.
관리자 : 조금은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