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https://arca.live/b/counterside/31198006
(2부는 컷낙서를 준비하지 못한 글만 짧게 싸지른 쓰레기입니다ㅠ)

호라이즌:......?"
윤활제를 사러가는길, 거리를 걷던 호라이즌은 인기척에 살짝 뒤를 돌아보았지만 자신의 시각장치에는 감지되는 것이 없었다.
기분탓이거나 최근 개선된 탓에 센서가 너무 예민해진거라 생각하였고 계속 가던길을 향해 걸어간다.
주인장:4개해서 400쿼츠 입니다."
호라이즌:비싸졌군.'
윤활제 4캔을 사며 물가가 올랐다 생각한뒤 봉지를 챙겨 가게밖에 걸어나오다가 신문함에서 신문 한장을 꺼내 읽어본다.
최근 자주 등장하는 침식체들의 활동으로 인해 테스크포스의 출격이 잦아지고 있다는 소식, 침식체들의 공격에 몇몇 공장시설이 작동을 중단했다는 소식.
아마 이것때문이라 생각하며 신문을 접은뒤 조금 더 빨리 가고자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없고 어두운 거리로 들어섰다.
호라이즌:........."
걸어가다 잠시 멈춰서서 주머니에 있던 팬던트를 열어보았다, 리타와 대시가 찍힌 사진.
지난번 사무실에서 자신이 우드피커 몸체에 잠깐 있었을때 찍었던 사진.
그리웠다, 그때 둘을 잃고난 당시엔 몰랐지만 지금은 미칠듯이 그리움이 몰려왔다.
호라이즌:.....미안합니다, 리타. 대시. 무능한 사장이라서..."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은 그녀들이 변형된 이터니움뿐, 보관은 하고있었으나 이것으로 사실상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떨리는 손을 쥐며 밤하늘을 잠시 올려다 보며 둘을 회상한다.
다시한번 둘을 휴먼- 이라고 불러보고 싶다.
리타가 좋아하는 술을, 대시가 좋아하는 간식을 맘껏 사주고 싶었다.
호라이즌:........."
잠시후 호라이즌에게서 문득 떠오른 한가지, 이볼브원.
본래 엠버 라는 인간이었던 자가 스스로를 그렇게 만들어 진화 시켰다고 했었다.
그리고 지금도 스스로가 비상식적으로 기계라하기 이상할정도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시도해볼만했다, 이볼브원이라면 이터니움이된 둘을 기계로라도 되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실현가능 확률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조금이나마 생긴 희망에 서둘러 돌아가려고 발걸음을 옮긴....
(까앙!!)
묵직한 쇠몽둥이 소리와 함께 시야가 노이즈가 낀듯 순간적으로 지직 거리며 몸이 휘청인다.
넘어진뒤 또다시 충격이 가해진다.
(깡!)
이번엔 머리 옆을 맞았다.
시각센서 한쪽이 나간듯 시야가 원활하지 않았고 메인 동작 시스템에 순간 오류가 생겼는지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쓰러진채 남은 시각장치로 기습한 이를 바라본다.
호라이즌:(지직)윌...버..(지직)
둘을 죽게한 장본인, 호라이즌이 그토록 찾아헤메던 그 개자식, 윌버.
기습에 성공했다는 기쁨때문인지 세상 교활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윌버:놀랐다구요? 이번엔 웬 드론이 아니라니....잘못 찾아온줄 알았다니까?"
호라이즌:...코빼기도 안보이더니...(지직)겁쟁이 아니랄까봐..."
윌버:누가 겁쟁이란거죠?! 당신이 그 지옥에 있어봤어? 지식의 호수니 뭐니 하면서 교수가 내 뒤를 노리려한걸 겨우 탈출했어! 이게 다 당신네들 탓이라고!"
호라이즌은 겨우 움직이며 스파크 튀는 얼굴로 윌버를 올려다본다.
호라이즌:...짐승보다 못한 변명...잘 들었습니다. 보통 당신같은 휴먼-을...찌질하다 그랬죠?"
호라이즌의 도발에 발끈한 윌버는 쇠몽둥이로 여러번 내려친다.
사정없이, 몇번이고, 팔다리가 박살날때까지.
호라이즌은 장비를 챙겨오지 않은것에 대해 후회하며 서서히 망가져가기 시작한다.
윌버:이야, 로봇새끼가 말이 기가막혀? 그 사진 못봤으면 돌아갈뻔했잖아?!"
호라이즌:...혀가 참 길군요. 빨리 끝내기나 하죠."
윌버:오냐, 바라던바다. 너도 그 두년 곁으로 급행티켓 끊어줄게 기다려라?"
윌버가 쇠몽둥이를 들어올렸고 호라이즌은 쓰러진채 깜빡거리는 한쪽눈으로 바라보다 조용히 눈을 감으며 최후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