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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arca.live/b/counterside/33899688 -힐데학개론/힐데는 뭐하는 사람인가?


 안녕, 예전에 힐데에 대해 정보글을 썼던 카붕이야. 누가 힐데학개론이라고 해 줬는데, 어감이 좋아서 이제부터라도 잘 써먹을게. 

어쨌든 이번에는 힐데가 아니라 힐데의 제자이자 육익의 보스. 그리고 우리 금태의 오너캐. '나유빈'에 대해 써 보려고 해. 힐데만 너무 하면 재미없잖아. 이제부터 힐데 주위 인물들을 한명씩 풀어나갈 생각이야.




 어쨌든 글에서는 나유빈과 관리자의 관계, 그리고 이들의 목적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거야. 결론부터 말하면 둘은 거의 영혼의 단짝이라고 해도 좋아.  직속 부관으로 두고 있는 이수연보다도 더 깊은 관계일 수도 있을 거라고 봐. 작중에서 둘이 따로 직접 만나는 장면도 없는데, 왜 그런 대책없는 말을 하냐고?



  왜냐면 작중 벌어지는 모든 사건의 뒤에는 늘 이 둘이 있었거든.

 이 둘이 모든 계획을 거의 공유하는, 진정한 한패라면 모든 사건이 설명이 하나의 이유로 설명 가능해져. 이제부터 하나씩 이걸 풀어볼게.


 1. 나유빈. 그는 누구인가?



 나유빈은 힐데의 제자이자 펜릴 전대의 일원으로, 과거 힐데, 이수연과 함께 활동한 구 카운터 중 한명이야. 그리고 지금 떡밥이 가득한- '대적자'로 선택된 인물이기도 하지. 클리포트 게임에서 전대를 통째로 버리고 탈주한 힐데에게 버려졌지만, 어떻게든 관리자의 도움으로 살아남았어.

 현재는 동사무소에서 평범히 살아가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육익'이라는 무법 집단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지. 




 나유빈은 과거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야. 과거에는 순둥순둥한 강아지 인상이었지만, 지금은 누가 봐도 늑대에 가까운 얼굴이야. 

사실 이건 이수연도 마찬가지라 뭐 나이 먹었다고 해도 되겠지. 어쨌든 그 클리포트 게임의 사건이 지금의 나유빈을 만든 것은 확실해. 거기서 나유빈과 이수연의 유년기가 완전히 절단났거든.


 역시 힐데 덕분이지. 절단내는 것에는 일가견이 있는 스승을 둔 탓인지 어릴 때와는 완전히 다른 인상이 되었어.



 1-2. 얼마나 강한가?

 

 나유빈이 얼마나 강한지는 아직 몰라. 얘도 아직 전력이나 견적이 제대로 나온 적이 없거든. 일단 본인의 대사를 보면 대략 '5종 침식체'까지는 컷 가능한가봐.

 3종이 도시, 4종이 나라 수준의 위협인 걸 생각해보면 무시무시하지. 하긴 기본적으로도 펜릴 소대의 일원이자 힐데의 제자였으니, 카운터 시절에도 어마어마하게 강했을 거라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어. 메이즈 이벤트를 보면 4종을 원턴킬 내기도 했고.


 거기다 지금은 '대적자'라는 타이틀까지 달고 있으니, 어지간한 강자들조차 감히 쉽게 손을 댈 수 없는 최강자 중 하나일 게 뻔해. 마왕이나 관리자가 나선다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밑 라인에서 맞고 다닐 수준을 절대 아냐. 어쩌면 힘을 마냥 봉인해두고만 있는 스승보다 더 자유롭게 싸울 수 있는 여지도 있어.



 나유빈의 강함은 마냥 육체적인 것에 한정되지 않아.

 간단히 힐데와 비교해보자. 힘으로는 거의 최강인 힐데지만  현재 제대로 꾸릴 수 있는 전력은 제 몸뚱아리와 드래곤 버스터가 거의 전부야. 물론 그것만으로도 이미 더럽게 가지.

 지금 나유빈은 본인의 능력 외에도 관리자의 후원 아래 수많은 정보와 기술력, 구 관리국의 장비와 함선까지 운용할 수 있어. 적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공격카드와 포섭카드가 모두 있는 셈이야. 거기다 판단력이나 지능도 관리자에게 2급 관리자를 제안받았을 정도로 좋고. 


 정리하면 힘과 배경, 경험과 지식까지 모두 겸비한- 가장 완전체에 가까운 캐릭터가 바로 나유빈이야. 과연 금태의 오너캐가 괜한 말이 아니야.



  2. '육익'의 정체는?


 나유빈의 첫 등장(게임 이후)은 악역이야. 힐데가 기겁하지.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제자, 뒤에서 무언가 거대한 음모를 꾸미고 '육익' 이라는 이상한 조직을 꾸린 남자. 딱 흑막의 냄새를 풍기면서 등장해.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사실 나유빈은 마냥 악역이 아니라, 오히려 관리자의 하청 내지 지사, 동업자 정도의 존재였다는 게 밝혀져.  적으로 보였고, 실제로 적으로 활약했지만 실제로는 얘도 이수연처럼 관리자의 파트너야. 정확히는 비밀 파트너지. 



 육익이 악역으로 보이는 것은 우선 리플레이서 인자-, 그러니까 유사 클리포트 인자를 만들게 하고 시윤을 자극해서 인자를 늘려 세계침식률을 높이려 했기 때문이야. 

 이는 곧 클리포트 게임으로 이어지고 이건 사실상 인류 멸망이지. 그래서 힐데가 기를 쓰고 클리포트 인자 사용자들을 척살하고 다녀.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힐데'의 입장일 뿐이야. 게임이 시작되면 더는 가망이 없다고 보는 힐데의 입장 말이야.




 반면 관리자나 나유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냐. 이 둘이 노리는 것은 게임을 막는 게 아니라, 게임에서 이기는 거야

 이 둘은 클리포트 인자가 좀 풀리고 침식률이 높아져도, 어차피 일어날 일이니 선만 넘지 않는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 물을 퍼내도 파도를 막을 순 없고, 어차피 막지 못할 걸 애써 막아봐야 의미가 없으니까. 그래서 이 둘의 궁리는 파도가 온 뒤를 향해. 즉 이 둘은 게임에서 쓸 카드를 마련하는 게 더 중요한거야


 현재 나유빈은 사실상 관리자의 하청 내지 동업자야. 

잘 보면 나유빈이 꾸린 '육익'이라는 조직은 얼핏 막 날뛰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죄다 관리자의 계획 아래, 지원 아래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나유빈이 하는 모든 활동들이 관리자의 지원 내지 허가가 없으면 애시당초 불가능한 것들이거든.



 나유빈이 지금까지 한 일을 정리하면 이렇게 돼. 구 관리국의 기술을 가져다가 델타세븐에게 주고, 레지날드에게 리플레이서 계획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제공해주고, 코핀 컴퍼니에 불려오는 협력자가 마왕과 동맹을 맺고 있어. 이 모든 짓을 하는데 관리자가 마냥 내버려둔다? 이게 더 말이 안돼.

 애초에 이것들을 제공할 수 있는 건 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관리자 뿐이야. 이 둘은 확실한 동업관계야.

 



 관리자에게 있어 코핀컴퍼니-이수연이 관리자의 직속부대라면, 나유빈과 육익은 히든 컴퍼니. 비밀부대야. 

그 비밀 특수부대 수준이 걸어다니는 군대 이상인 것이 충격과 공포인 부분이지. 관리자가 나유빈에게 준 모든 걸 합쳐보면 '육익'은 사실 거의 리틀 관리국인 수준이야.  관리자는 이 육익으로 물밑에서 일을 만들고, 일이 좀 많이 커지면 클리포트 인자 냄새를 맡은 힐데로 쓸어버리는 형태로 일을 작업해. 


 지금까지 발생한 메인 사건들(리플레이서, 가짜구세주 등)은 육익이 얽혀 있어. 그래서 정말 엄밀하게 따지면 작중 거의 모든 사건은 관리자와 나유빈의 합작품이야.




 문제는 여기서 발생해. 리플레이서 작전의 흑막이었던 육익은, 사실 코핀의 하청업체에 가까웠어.

 이 말은 즉 이 리플레이서 프로젝트를 비롯한 사건들의 시작부터 끝까지, 엄청난 스케일의 사건이 사실은 관리자의 계획 하에 있었다는 이야기가 돼. 힐데나 코핀의 주요 인물들은 악을 무찌른 용사처럼 나왔지만, 사실 바로 뒤에 있는 진정한 흑막은 눈치조차 못 챘어. 리플레이서 애들은 그저 이 둘이 던진 미끼를 덥석 문 불쌍한 중생에 지나지 않았어.




 그렇다면 관리자와 육익은 왜 이런 짓을 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점이 생겨.

 관리자나 나유빈은  이렇게까지 많은 희생과 사람들을 이용하는 비정한 짓을 하면서까지 뭘 노리는 걸까?



 사실 클리포트 게임을 정말 게임으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우리가 게임을 할 때, 다음 번 업데이트되는 더럽게 어려운 레이드나 보스를 상대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 뭘까? 바로 스펙업, 레벨업이지.


  이 둘은 게임을 앞두고, 지금 강해질 수 있는 애들에게 미친듯이 쩔을 해 주고 있는 거야. 

 


 3. 관리자와 나유빈의 목적


 나는 관리자와 나유빈이 서로 짜고 이 클리포트 인자를 이용해서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주위 전력들을 강화시키고 필요한 아티팩트들을 모으고 있는 거라고 추측해. 그렇게 설명하는 이 복잡한 과정들이 납득이 되거든. 스토리를 잘 살펴보면 이 과정들이 보여. 먼저 리플레이서 작전부터 살펴보자.


 이 건은 나유빈이 씨앗을 뿌려. 나유빈은 먼저 도미닉에게 자료와 장비들을 아낌없이 나누어주면서 리플레이서라는 조직을 만들도록 유도해.

 이들은 자체적인 연구와 나유빈이 전해준, 유미나에게 뽑아낸 인자로 리플레이서-클리포트 인자를 완성하지. 힐데는 이걸 '재활용도 못할 잡철'이라고 평가했지만, 이게 진짜로 무의미했던 건 아냐. 관리자와 나유빈은 어차피 이 인자의 퀄리티를 바란 게 아니거든. 중요한 것은 '침식률', 그리고 사건의 해결 과정이야. 



 이 정신없던 작전 속 과정과 결과를 보면 사실 코핀은 굉장히 남은 게 많아.

 관리자는 어설픈 실험체에 불과했던 서윤을 '얼터그레시브 모드'로 각성시키고 그에 걸맞는 전용장비, 신살 무기-미스틸테인의 토대가 되는 장비를 안겨주었어.

 남은 기타 잡졸이나 비숍 같은 애들은 미나를 위한 물리적/정신적 렙업 경험치로 아주 톡톡히 잘 활약했지. 이 과정으로 관리자는 미나의 마음가짐이 기대 이상임을 확신해. 거기다 리플레이서 애들의 눈물 어린 소망과 연구의 결정체. 리플레이서 룩은 사건 후에 관리자가 아무도 모르게 꿀꺽해.  


  다 써먹을 대로 써먹은, 단물 다 빠진 리플레이서 애들을 힐데로 깔끔하게 쓸어버리면? 아주 완벽한 결말이지.


  마왕을 잡을 용사들을 위한 연습 레이드로는 아주 제격이야.



 결과적으로 코핀은 이 한방으로 꼬꼬마 뉴비들을 순식간에, 엄청나게 스펙업-레벨업 시켰어. 그 외에 장비나 기타 결과물들까지 모두 챙겼지. 

 마지막에 나유빈은 같이 레이드를 뛴 델타세븐에게 테크 5의 장비 기술을 넘겨. 이것도 결국은 관리자가 일부러 기술을 푸는 거고, 일종의 예비 전력 강화야. 미리 얘들도 싸울 수 있을 만큼 키워두는 거지. 아주 리플레이서 애들을 알뜰하게 이용하다 못해 골수까지 우려먹고 뼈까지 빻아서 비료까지 만들어 쓴 수준이야.




 ...사실 말이 좋아 레이드고 스펙업이지, 실로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사기극이야. 힐데가 알았다면 아마 회사를 통째로 뒤짚어 엎었어도 이상하지 않지.

 둘이 굳이 일부러 여기까지 만든 건 아닐지라도, 이 정도 스케일의 계획이면 신천지나 공갈사기단은 애들 장난 수준이지. 당연하지만 이 둘의 사기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 아직 할 렙업이 많거든.



 -우리 후배도 해야지?


  둘의 환상적인 짝짝꿍은 6~7장에서도 잘 드러나.  7장에서 관리자는 나유빈을 힐데에게 붙여서 적들의 정면으로 들어가게 해.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나유빈은 저번처럼 이 사령술사-성녀, 마왕 세력과도 동맹관계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 이겜 대표 흑막 집단답게 여기서도 뒤를 차지하지.



 그런데 이 장면에서 힐데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 점이 있어.

 관리자 밑에 있는 나유빈이 이런 말도 안 되는 '동맹'을 맺는다는 것 자체가 관리자가 이를 용인하고 얘들을 이용한다는 이야기야.


  이 말은 6장에서 미나가 뜬금없이 아카데미를 간 일과 맞이한 위기, 사령술 쓰는 성녀가 갑자기 툭 나타나 힐데를 잡아두었던 일. 그 사이에 미나가 홀로 고군분투하며 숙명구속구를 깬 것도 우연이 아니었을 수 있다는 말이야.

 미나의 이 스펙업도 계획적이었어. 이번에도 미나는 이 굴러다니는 경험치들을 혼자 오롯이 독식하고 한층 더 강해졌지.


 -사실 다 떠먹여주는 장면





  나는 이번 7 시나리오의 백미인 주시윤의 기적적인 각성 역시 다분히 의도적인 계획이었다고 봐. 

가능성도 낮고, 위험 부담도 막대한 도박이었지만 어차피 이게 마지막 판이야. 물러날 곳이 없는 관리자는 이제 어설픈 도박을 할 때가 아니거든.


 힐데와 유빈이 정면으로 적들을 맡고 있는 사이, 관리자는 이상하게도 적들에게 있어 매우 먹음직스러운 인물을 거기다 던져.

 큰 기회를 줄 수 있을 미나를 빼기는 커녕 서윤과 시그마, 타이탄까지 투입시켜서 뒤로 잠입시켜.




 이건 전략적으로 너무 이상한 일이야. 미나가 강해도 아직 얘들과 비빌 수 있는 레벨은 절대 안 돼. 

지금 들어가봐야 그냥 인질이 하나 늘 게 뻔한데 말야. 애초에 관리자는 미나에게 시윤의 구출 따위를 기대한 게 아니라는 거지. 그리고 미나는 역시나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어렵지 않게 시윤에게 도달해.

 

 당연하게도 미나는 인질 비스무리한게 되고. 시윤은 이렇게 자신과 미나의 목숨이 오가는 도중 시험에 들어. 


 미나를 쏘고 자신이 살 것인가. 아니면 가망 없는 희망과 양심을 걸고 자신이 죽을 것인가.


 -마지막 뱀의 선택의 기로

 

 나는 이게 관리자가 리플레이서 작전 때, 미나가 과연 증오를 끊을 수 있을지 리플레이서 애들로 시험했듯 반대로 시윤을 시험한 게 아닌가 싶어. 연옥에 떨어진 번뇌룡이 바라밀을 이번 생에는, 정말 마지막에는 완성할 수 있을 것인가.

 

결과적으로 시윤은 번뇌와 과거를 끊어내고 해탈을 이룬 '아라한'으로 각성하지.




 결과가 이렇게 되자 나유빈은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나.

 동맹을 일방적으로 깬 애들에게 너그럽게도 '어휴, 진심으로 사과를 하니 안 받아줄 수가 없네요?'라고 하지만 사실 진짜 결과는 이미 났어. 속으로는 무지하게 웃었을 거야.


 관리자와 나유빈의 대승리야. 둘이 크게 걸었던 도박은 대박이 났지. 


남은 애들은 어차피 게임이 시작되면 상대해야 할 애들이니 계산에 넣을 필요도 없어. 우리 전력은 이제 아라한이 생긴 거야. 대적자급의 전투원이 한명 더 늘었어.

 이거면 아주 많이 남은 장사였다고 할 수 있겠지.



 결론?


 이렇게 보면 사실 관리자와의 진정한 짝짝궁은 힐데도, 이수연도 아니라 나유빈과 하고 있는 거야.


 


  관리자는 우리 생각 이상으로 무서운 사람이야

 자기들이 클리포트 인자라는 판을 짜고, 인자 냄새에 홀린 애들을 그 위에서 북치고 장구고, 춤추게 한 뒤에는 힐데라는 경찰로 판을 쓸어버리고는 돈은 얘들이 챙기지. 


 메인감독과 각본에 관리자, 연출과 주연 악역을 맡은 나유빈이 만드는 연극. 물론 나쁜 의도를 가지고 벌이는 것도 아니고,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이지만 이토록 철저하게 두 집단을 조종하고 적들까지 계산에 넣어 판을 짜는 관리자가 얼마나 무서운 인물인지는 이제 두번 말할 필요가 없겠지. 지금까지의 모든 시나리오도 어쩌면 모두 관리자의 손바닥 안에서 짜인 고스톱에 불과할지 몰라. 아무것도 모른 채 클리포트 게임을 앞둔 뉴비들의 렙업을 위해서 말이야. 


 



 마지막 정리?


 - 나유빈과 관리자는 데면데면한 협력 관계다(?) ->  거의 영혼의 파트너(O)

 - 나유빈의 목적 = 게임 앞당기기?(X) -> 뉴비들 스펙업(O)


 쓰다보니 더럽게 길어졌네. 미안해. 이것도 다른 글들처럼 어디까지나 뇌피셜에 불과하니까 너무 믿지는 마.


+ 나도 주시윤의 각성 과정이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 짜여져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다만 이미 벌어진 판 위에 관리자가 주사위를 던졌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