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다른 게임들도 인게임 성능과 관련된 버그수정은 흔히 있는데 왜 이런 걸로 불타지? 너무 힘들다 라고 생각된다면

그건 카운터사이드라는 게임이 가진 구조가 원인이다

한 마디로 PVP를 가진 겜이기 때문에 생기는 필연적인 부분이다

다른 게임들이 그런 패치로 목소리가 크게 나오지 않는 것은 PVP가 없거나 경쟁컨텐츠가 협력전이거나 PVP의 중요도가 극히 낮은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카사의 건틀렛은 어떻냐

솔직히 격투게임에 비견 될 정도의 1:1 진검승부이고 유저들은 이 승부에 한없이 진지하다

그리고 이렇게 PVP에 진심인 게임은 패치로 프레임 하나만 바뀌어도 유저들이 난리가 나고 버그 하나에도 이를 가는 일이 태반이다

그럼에도 유저들이 단체행동으로까지 나아가지 않는 이유는 보통 PVP게임들이 단일 패키지이거나 무료게임에 성능 외적인 부분만 유료이기 때문이다

결국 카사는 PVP가 없는 씹덕겜이 가진 가챠의 창렬함, 성능을 파는 행위에 진지한 PVP를 통한 경쟁욕구자극을 더한 구조를 가진 게임이고

이 구조는 규모와 형태의 차이는 있지만 리니지와 같은 근간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그 피로도와 분노도 다른 씹덕겜에 비해 훨씬 크지 않겠냐

운영으로써 이런 부분은 당연히 고려를 하고 거기에 맞게 대응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동안 스비와 넥슨의 행보는 다른 씹덕겜들과 유사하게 이루어졌으니 폭발하는게 당연하지

PVP와 경쟁심 유발을 통해서 돈을 벌었으면 그 리턴도 감수해주고 더욱 낮은 자세와 신중한 워딩, 패치를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