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어머. 말그대로라니까요?"

"스트레스 때문에 위에 염증이
생겼다구요."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나 보네요."

"눈도 빨갛고, 피부도 창백하고."













"아니 이건 원래 이런건데요."













"아하. 그러세요? 그나저나 침식체도
위염에 걸릴줄은 몰랐네요."

"아무튼 당분간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약 꾸준히 드시고."

"기름진 음식 자제하시고 술은 '절대'
드시지 마세요."
















"뭐라구요?? 술을??"













"같은말 두번하게 만들지 마세요."

"술. 절대. 드시지. 마세요."





















※호라이즌 파이낸스



"뭐라구요?? 스트레스성 위염??"













"몸 관리좀 잘하시지 그러셨습니까."

"도대체 리타가 스트레스 받을일이
어딨습니까."














"진짜 모르겠냐??"















"크흠.."













"뭐 그렇다면 오늘 저희가 리타를
간호해 드리겠습니다."

"대시?"














"네! 저도 힘낼게요!"














"아니 난.. 딱히 그런거 필요 없는데."














"에이 일단 환자는 누워계세요!"

"여기 담요도 덮으시구요!"











"이건 담요가 아니라 신문지잖아!"














"담요보다 따듯하니까 덮고 계세요!"














"위염에 좋은 음식을 검색해보겠습니다."













"아니 됐다니까! 그냥 약먹고
식단만 조절하면 낫는거라고!"













"죽입니다. 대시!"

"위염엔 자극이 적은 죽이 제격이랍니다."















"죽이요?"














"안돼! 하지마!!"














"풀죽은 못참죠."














"자. 대시가 만들어 온겁니다. 아 하십시오."













"싫어! 저리 치우라고!"













"자. 아아."












"크아아악!!"















"으으..."













"리타 이것도 좀 마셔보십시오."

"약이라고 생각하고 힘껏 들이키십시오."













"으으... 이게 뭔데.."














"일단 마셔보십시오! 제가 특별히
가져온겁니다!"













"냄새가 독특하네.."

"일단 좋은거라니까 마셔본다?"


"꼴깍꼴깍.."















푸흡ㅡ!!








"씨발 이게 뭐야!!"













"가장 좋은 최고급 기름입니다."

"시그마가 나눠줬습니다."












"아니 나한테 기름을 먹인거야????"













벌컥ㅡ!

"사장님! 풀죽 더만들어왔어요!"














"좋습니다 대시. 저도 마침 리타한테
최고급 기름을 먹인참입니다."













"그럼 풀죽에 그 기름을 넣어
드리면 좋지 않을까요??"












"좋은 생각입니다 대시. 어서 해보죠."














"누가 좀 살려줘!!!!"


















※병원






"...도대체 마지막 진단이후 뭐하셨어요?"












"아...그게.."














"입원이나 하시죠."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