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해몽 같은 거 안 믿는데 너무 생생해서 적어봄
꿈 속에서 내가 높이 대충 3미터에 커다랗고 넓은 구덩이에서 깨어났음 근데 내 주변에 커다란 호랑이가 수십 마리가 있는 거임 진짜 엄청 넓은 구덩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곳 이였는데 그 호랑이들이 깨어있는 상태가 아니라 한 마리도 빠짐 없이 다 엎드려서 자고 있었어 모두 같은 자세로ㅋㅋ슈발
너무 무서워서 혹여나 깨어 날까 봐 엎드려서 숨 죽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내 어깨를 톡톡 치는 거야 흠칫 놀래서 봤는데 얼굴은 기억 안 나는데 그냥 하얀 누나가 서 있었음 얼굴도 하얗게 빛 났었나? 여튼 하얗다고 느꼈어 그냥
그리고 그 누나가 대뜸 나한테 "여기서 나가게 해줄게 나를 따라 오기 만하면 안전하게 나갈 수 있어 대신 내가 밟은 곳만 정확하게 밟으면서 따라와야 해?" 이러더니 호랑이 사이를 지나가는 거임 그래서 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까 그 누나 따라서 호랑이 사이 지나가면서 구덩이에서 빠져 나왔어 막상 구덩이에서 기어 올라왔는데 아무 것도 없는 거야 그래서 누나한테 물어봤지 "저희 어디로 가요?" 이러니까 그 누나가 "데려다 줄게" 이러더니 옆으로 같이 걸어 갔는데 뜬금 없이 버스 정류장이 나왔음 그 정류장 앞에 서서 "여기 오는 버스 타면 될 거야" 이러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기다리고 있었음 그리고 버스가 와서 탔는데 그 누나는 안타고 가만히 서서 웃으면서 나를 보고 있는 거야 그래서 "누나 왜 안타요 빨리 타요" 이러니까 그 누나가 웃으면서 " 난 이 버스 못 타 00아 이 버스를 타고 좀 가다 보면 너 친구를 만날 수 있을 거야 잘가" 이 말을 마지막으로 문이 닫혔음 그래서 존나 얼 타서 그냥 그 자리에서 가만히 서 있었음 그리고 다음 정류장에서 문이 열렸는데 내 절친 있거든? 걔가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존나 반가워서 친구를 불렀는데 친구가 "야 너 여기서 뭐해 빨리 내려 병신아" 이러면서 내 팔 잡아 댕겨서 버스에서 내렸음 그리고 내리자마자 꿈에서 깼는데 내가 잘때 머리 옆에 폰 두고 자거든? 폰 화면 봤는데 그 친구 전화 오고 있더라 놀라서 받으려니까 끊어졌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소름이 돋았던 게 나 폰 무음 무진동임ㅋㅋㅋㅋㅋㅋ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