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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

"그래서 너 있냐고."

주시윤

"제가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고..."

"이제 저는 인기투표 1위에 아무 관심 없습니다."

힐데

"드디어 멍청한 제자 녀석도 깨달았구나."

"인기투표 1위해도 스킨 같은 거 안 준다는 거 말이다."

"봐라!! 난 스킨 있다!!"

주시윤

"그거 도대체 몇 번 써먹는 대사입니까?"

힐데

"나 스킨 있다고!!"

주시윤

"..."

"미나 양. 잠시 와보실래요?"

유미나

"난 갑자기 왜?"

주시윤

"제가 오늘 저녁 치킨 한마리 쏘겠습니다."

"스승님한테 그거 한 번 해주십쇼."

유미나

"치... 치킨...."

힐데

"뭘 해?"

주시윤

"자, 어서요!!"

유미나

"...치킨..."

"닥쳐, 등신아."

힐데

"드, 등신...!!"

주시윤

"스승님. 들으셨죠?"

"닥쳐주십쇼."

힐데

"...시, 신입아..."
"내가 두 마리 사줄게..."

"저쪽에 한번 해라."

유미나

"두 마리!!"

"닥ㅊ..."

주시윤

"세, 세 마리!! 저는 세 마리!!"

유미나

"소대장. 닥쳐, 등신아!!"

힐데

"세, 세 마리나..."

"나 돈 없는데..."

"네 마리 못 사주는데..."

주시윤

"그럼 미나 양 말대로 닥쳐주십쇼, 제발."

힐데

"힝..."

"진짜 스킨도 없으면서..."

주시윤

"미나 양!!"

유미나

"닥쳐, 등신아!!"

힐데

"으허어어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