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 밖에서 무슨 소리 못들었습니까?




소리는 무슨 소리 말돌리지마!

지금 니가 넘어지면서 흩뿌린 술값이 얼마인지나 알아????




그건 리타가 다시 돈을 모아서 사면 되는거 아닙니까!




그걸 말이라고 해? 깨먹고는 왜이리 뻔....





그리고 애초에 리타가 코르크 마개만 제대로 버렸어도 제가 밟고 넘어지는 일은 없었을거 아닙니까!




(우하하하하)



그... 그건...



생각해보니 제가 오히려 피해자인데 소리를 치다니 리타는 20프로 감봉입니다!



(깔깔깔깔)


이익.... 으...



하... 됐다...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한거같네 넌 들어가 있어 나머지는 내가 치울테니까



오늘은 웬일로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는군요 혹시 죽을 때가 된겁니까?



깐족깐족거리지 말고 들어가라 2차전 하기 싫으면...



후후... 결국은 알코올 절임인 휴먼의 뇌로는 제 완벽한 논리를 간파할 수 없었던거로군요.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리타양 깨끗히 닦아주세요. 비싼 카페트이니 말입니다.



아오.... 저놈이 기고만장해서는... 하... 분명히 사무실에 있던 쓰레기들은 잘 버렸는데 이건 어디서 떨어진거야;;





(왁왁!!!!)


아오 밖에서 어떤 놈이 이렇게 시끄럽게 난리를 치는거야!!



(쾅!)



어떤 놈이야!!!




허어어!!접!!


허접!!! 하하하하!!!





뭐야! 얘들은 갑자기 왜이리 밖에서 난리를 치는거야! 얼굴도 시뻘개가지고 너네 술먹었어?!!




허접!


아뉜데요? 저희 하나또 안취해써요 힣힣




야이 어린놈들이 벌써부터 발랑까져가지고 술을 어디서 구해서 마신거야아아!!!!



허... 아니... 제가 마시려고 한게 아니고....


히끅.... 저... 그러니까


아까 사장님이 냉장고에서 포도주스를 꺼내줘서 마셨는데...


그게... 알고보니 포도주였어요...



아니 애들한테 포도주를 맥여?? 이 깡통이 드디어 미쳐가지고!!



무슨 소리를 이렇게 지릅니까! 시끄러워서 잘 수 가 없잖습니까!




니가 미쳐서 애들한테 술을 맥여?!!


(쾅!)


아니 리타 왜 갑자기 때리는겁니까 20프로 감봉....




애들한테 술을 맥이다니 이 깡통이 드디어 망가진거냐!



아니 저도 술인지 마셔보고 알았단 말입니다!

애초에 리타한테 전화했을 때 음료수 냉장고에 있다고 마셔도 된다고 했지않습니까!

마실거라고는 저거 하나 뿐이었는데 당연히 저걸 주지 뭘 줍니까!



어... 그 포도주 옆에 있던 포도주스는 일찍이 내가 마셨기는 한데...

근데 당연히 코르크마개로 잠겨져 있고 유리병이면 포도주라 생각하지 않나?



(크르르)



저... 저는 입력된 코드대로 움직였을 뿐입니다! 

냉장고 안! 음료수! 단 한 개!



그건 그거고 그전에.... 

너... 그 포도주 코르크마개는 제대로 버린거 맞냐?



그거야 당연히!! 음..... 어.... 아....! 

당연히 똑 딴다음 바닥에....






바닥에??










(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