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악! 이거, 놔! 너..! 너 뭐야! 고, 고소한다?! 으아아악”

그런다고 놓겠냐고. 설마설마, 했다 씹새야. 볼 때마다 죽이고 싶다라니. 설마 이 새끼가 원본일 줄이야. 하하하, 이런 씹돼지가…

아무래도 좋다. 이걸로 겨우, 겨우…!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게 된다. 완전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어. 도플갱어, 일시적인 환영이 아니라…!

다른 동료들과 인간을 먹어치우지 않아도 계속해서…!

“크아앗! 아앗! 아, 알렉스…! 젖통…! 뷰,뷰지 빨…”

“잘 먹겠습니다.”

그렇게 목부터 물어서 존재를 흡수하기 시작한다. 으 씨발 역한 땀과 기름내. 진하게 축적 된 꼬랑내를 맡자마자 구역질이 올라올 것 같다. 씨발 좀 씻고 다녀라 개새끼야.

그리고 동시에 내게 흘러들어오는 무언가. 빛속에 빨려가듯이 나를 데리고, 그리고 내 안으로 파고들어온다. 그래 그래! 이걸 원했다. 원본의 기억과 지식. 정보!!! 이걸로 난 완전해…

어…? 이건 뭐야…?

뭐냐고 이 새끼는…! 뭔데 계속 나와?!

도대체 뭔데 이런 새끼들만 나오는거야!!!

소신발언)이 정도 왔으면 게임 하는 놈이 분탕임ㅋㅋㅋ

만든새끼들도 분탕인데 이쯤되면 칼들고 협박 당하면서 게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그래서 금태겜 잘하고 있다고 부모님한테 말씀드림???????

캬~~~ 갓겜충~~~

완장 씨발들아 왜 내 글 짜름?

그러게 누가 겜 분탕 치랬노???

근데 솔직히 이거 금태 잘못은 아니지 않음?????

내가보기엔 겜 해주는 니들이 잘못 함ㅋㅋㅋㅋ ㅇㄱ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개새끼들아 우리 개운이 버리고 겜 접지마라

할카슨데 왜 누름?

크랏!!!!!! 으아아악!!! 이게 도대체…! 도대체 뭐야…!

왜 점이…! 그만…! 그만 보여 줘!!! 도대체 이런 게 왜 있는거야! 리버스니 할배니 양키니 이런 게 왜 세상에 있는 으악!!! 왜 내리니까 바뀌냐고!!!

이 이딴게…

“하억… 허억…!”

“아, 알렉스읏…! 젖꼭지 좋아… 좀 더 할타줘어어…”

“응애! 마망 쭈쭈죠!!!! 헛, 히깃…! 읏… 아기 적성핵 나올 거 가태에에———!”

미… 미쳤다

미쳤어. 이 새낀 정상이 아니야. 태블릿 위에 게임을 켜놓고 자위를…! 방문 넘어, 네 어머니가 사과를 놓고 가시며 흐느끼는 소리가 안 들리는거냐? 사람 새끼야 이게?

…

다음도 그 다음도

그 다음다음도

도플갱어인 내가 말하는 것도 웃기다. 단언 할 수 있다. 이 새끼는 쓰레기다. 내 원본은 세상에 살아 쓸모없는 버러지다. 

매일 인터넷. 그러다가 좀 질리면 자위. 그게 질리면 그저 분탕. 

.

.

.

이런 걸… 사람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 아니다. 침식체인 내가 말하는 것도 웃기다. 아니 웃기지 않아. 이 새낀 죽어야 해. 하루빨리 죽어야 옳다. 살아있는 게 무의미한 씹새끼다. 그 누구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아. 그 무엇하나 장점이 없고, 그저 살아서 아득바득 살아서 축내기만 축낸다. 그리고 익명을 뒤집어 쓰고 무고한 이들을 까내리는 것에만 열중하고 있다. 그려려고 태어난 것은 아닐텐데.

“아~ 알렉스 젖통 쥐고 아득바득 질싸하고 싶다~”

거대한 눈알. 불길한 붉은색.  피부의 솜털을 모두 고슴도치처럼 만드는 존재. 

“좋다. 그 소원 이루어주지.”

그 때 나는 이 루프에 대해 깨달았다. 이미 수 만 번 반복 했다는 사실. 내가 모처럼 원본을 찾고, 흡수해도 저딴 쓰레기 기억과 정보들만 들어오다가… 전부 되돌아간다. 그러면 자연스레 나도 흡수한 정보와 지식들은 흩어진다. 하지만…

“…”

어느 순간. 따라잡았다.

디씨 작성글 7만. 유동으로 하루종일 중갤과 스비갤 야갤에서 분탕 친 것까지 포함하면 도대체 얼마나 되는 분량일까. 그런 잡 쓰레기 정보와 기억들 속에서 겨우 이 루프의 사실을 접했을 때. 나는 알게되었다.

원본을 흡수하면 할수록 내가 이전에 흡수한 기억이 되찾는게 빨라진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나도 원본을 흡수함으로 인해 또다른 ”원본“이 되어가고 있는거다. 루프의 영향을 같이 받고 있어.

그리고…

원본의 모든 것을 흡수한다면 이 병신같은 루프. 저 멍청한 씹덕새끼가 가진 신의 힘. 클리파 마왕과의 계약은 내 것이 된다.

게임 캐릭터의 세상이라고? 알게 뭐냐.

지금 이곳에 있는 건 전부 현실이다.

내가… 내가…! 기억을 되찾을 때마다 저 좆같은 금상듀오랑 할카스를 봐야했는데!!! 아무래도 좋다. 죽여버린다. 전부 흡수해서 없애주마. 쓰레기 자식아…!

내가 본 할카스의 기억. 전부 되갚아 주마.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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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 이렇게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