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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사마귀!! 대장도 사마귀 알지??"




공익

"물론 잘 알고 있죠."




이지수

"인터넷에서 방금 봤는데..."




공익

"후후... 사마귀라고 하니 어릴 때가 생각이 나는군요..."

"방아깨비나 메뚜기, 사마귀를 잡고 놀곤 했었는데..."




이지수

"잡았다고??"




공익

"물론이죠. 쉽게쉽게 잡았는데 말이죠."


"큭큭... 그 중에서 사마귀는 무서워하는 녀석들이 있어서 못 잡는 녀석들이 있었지만..."

"제가 누굽니까? 그런 것 쯤이야 손으로..."




이지수

"손으로 잡아??"




공익

"몇 번 말해야 합니까?"

"저 육익이에요, 육익."




이지수

"더러워!!"




공익

"예??"




이지수

"씨발아!! 씨발아!! 빨리 와!!"

"대장이 만진 거 빨리 다 버려야해!!"




에이미

"뭐?? 갑자기 왜??"




공익

"??"




이지수

"대장이 바퀴벌레 손으로 만지고 놀았대!!"

"빨리 다 버려!!"




공익

"웬 바퀴벌레요?? 제가 언제요??"




이지수

"아까 그랬잖아!!"

"손으로 잡고 놀았다구!!"




공익

"아니, 그건 사마귀..."




이지수

"이거 봐봐!!"



"대장은 바퀴를 손으로 잡고 논 거야!!"


"씨발아... 대장이랑 이제 놀면 안돼... 완전 더러워..."




공익

"아니, 다르잖아!! 그건 상위분류잖아!!"




에이미

"..."


"어우, 대장, 완전 더러워!!"

"빡통아. 대장 방부터 얼른 다 불태워버리자!!"

"소독해야지, 소독!!"




이지수

"역시 씨발이야..."

"내가 얼른 대장 옷부터 모아올게..."




공익

"야!! 뭘 태운다는 건데!!"




이지수

"대, 대장의... 코트가... 한 벌, 두 벌..."

"...여섯, 일곱... 여덟..."




공익

"야!! 남의 옷장 맘대로 헤집지 마!!"




에이미

"...아니, 근데 뭔 똑같은 코트만 이렇게 많ㅇ..."




이지수

"대장의 똥색 코트... 열 하나... 열 둘..."




공익

"갈색이야!! 왜 똥색이라고 하는데!!"




에이미

"...이거 진짜 다 불태워버리자..."




공익

"왜!! 이거 육익의 상징 같은 거라고!!"

"육익 스타일 패션이야!!"




에이미

"상징 같은 소리 하네..."


"모름지기 패션이라면 나처럼..."




이지수

"..."




공익

"..."




에이미

"왜 그런 눈으로 보는데?"




공익

"..."

"그쪽 방도 한 번 봅시다."

"..."

"스케이트 보드가 하나.. 둘... 셋..."

"헤드셋... 이거 똑같은 것만 세개??"

"...매직은 뭡니까, 이거?"




에이미

"...문신은 아프잖아..."




공익

"..."




이지수

"...대장... 대장 옷 다시 갖다 놓을게..."




에이미

"뭐? 안 태워??"




이지수

"대장이 바퀴 만진 손으로 입은 옷이 씨발이 옷보다 나은 거 같아..."




에이미

"야!! 무슨 의미인데!!"




공익

"아니, 글쎄 안 만졌다니까?? 사마귀라고!!"




에이미

"이 패션 알못들이!!"




이지수

"대장... 앞으로 손 잘 씻어..."




공익

"아, 바퀴 아니라고!! 그리고 손 잘 씻거든??"




에이미

"야!! 내 패션이 뭐가 어때서!!"

"대장의 조상도 인정한 패션인데!!"




공익

"실눈, 걔는 내 선조 아니라고!!"




이지수

"머리가 아파졌어... 가서 잘래..."




에이미

"해명하고 가!!"

"내 말 좀 들어!!"




공익

"너나 내 말 좀 들어라!!"

"주시윤 그놈은 내 조상 아니라니까??"




이지수

"이제 잘 거니까 조용히 해줘..."




공익&에이미

"..."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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