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전에

필자는 건챈 찐건공들보단 그냥 챌린져만 찍고 튀는 카86에 불과하므로 그 캐릭 그렇게 쓰는거 아닌데 라고 하면 님말이 맞음

오늘 알아본 캐릭은 루루 나이트메어 줄여서 루루다

채널에 검색해보면 젖탱이가 크다, 시스루 치마는 좀 미친거 아니냐 말고는 딱히 얘기가 없다

왜냐하면 빌드업으로 짜여진 달이 뜨지 않는 밤에서도 주력 캐릭터이었지만 다른 이벤트에서의 주역들만큼 인상적인 활약은 못했고

빌드업의 마무리로 나오는 스토리였던 네버랜드 네버모어도 루루나 오즈를 위한 이벤트가 아닌 시그마의 성장 이벤트였음

그리고 인게임 성능도 진짜 좀 지나치게 설계 미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개판이라서 한번 자세히 보자

루루의 스킬셋을 잘보면

수면 해제 요원인  미카스타를 상당히 의식한것을 알수 있다

아마 원인은 꿈과 관련된 캐릭터니까 수면 효과와 엮은것 같은데

미카스타와 안겹치게 하려고 코스트를 내리고 좀 여러가지를 만졌는데 상당히 개판이다

패시브는 루루가 하품을 하면서 아군한테 방어력 증가 15%를 뿌리고

루루가 수면을 걸리면 "루루만 수면을 해제하고" 방어력 증가가 30%가 된다

즉 아군 딜러는 수면으로 여전히 골아 떨어져있는데 혼자만 잠에서 깨서 별 의미없는 방어력 버프만 뿌린다

특수기 파라노이아는 버프 2개를 해제하고 5레벨 효과는 상대 체력이 20%이하면 최대 버프를 3개 해재한다

계수는 3.75 단일 타격 1번으로 서포터 치곤 센편인데

문제는 유효타격수가 1이라서 저 높은 계수가 다수 캐릭터한테 맞으면 딱히 의미가 없고 버프 해제도 특정 캐릭터를 저격하는게 아니고 그냥 루루 시야에 가장 먼저 잡히는 대상한테 쓰기 때문에 버프 해제가 가장 필요한 후열에 숨어서 장풍이나 날려대는 리플킹이나 무적믿고 개깝치는 각성 호라이즌을 전혀 1도 저격할수 없다

그나마 유일한 사용처는 버프나 배리어로 둘둘 말아서 라인홀딩을 하는 캐릭터

대표적으로 재무장 에스테로사의 불사를 저렴하게 2코스트로 벗겨낼수 있다 정도인데 

이것도 그렌델 쓰면 에스테로사 뿐만 아니라 적 모든 스트라이커를 도륙내버릴수 있어서 굳이 쓸 이유가 없음

궁극기는 더 심각한데

모든 캐릭터한테 수면을 걸어서 아군은 회복을 시키고 적군은 수면 상태에서 방어력이 5% 깎이는 궁극기인데(5레벨 15%)

일단 아군을 강제로 재우는것부터가 디메리트인데 수면에서 깨어나면 회복효과를 받을수가 없고

적군은 재워봤자 방어력 5%라는 아주 진짜 드럽게 미미한 수치만 있다

릴리 이년이 건틀렛에서 썅년 취급 받는 이유는 수면으로 인한 딜로스도 딜로스인데 수면탄 깡딜이 더럽게 세기 때문에

메이즈 스충셋에 도전자 하나 달아놓으면 수면탄 두대에 물몸 스나이퍼를 보내버릴수 있을 정도로 성가신데

미카스타 의식해서 만든 캐릭은 수면에 걸리면 자기 자신만 해제하고 나머지는 계속 재우는

이게 카운터 카드인지 덱 손패만 차지하는 애물딴지일 정도로 파워밸런스가 안맞다

그 미카스타도 덱 파워 떨어진다고 안 넣는 건공들이 많은데 루루를 넣을 이유가 있나...?

궁극기 컷인을 쓸때 무서운 악몽의 표정을 보여주는데 이걸 보면 수면으로 재울게 아니고 군중제어기인 공포로 겁을 줘서

루루가 보고 있는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는 메커니즘이 훨씬 나을것 같은데 그냥 만들다 말은 느낌이다

2코라서 파워밸런스 해친다고 지나치게 억제한 느낌도 있고

아무튼 이제 정규 스토리 라인에서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볼일도 없을것 같고 인게임 성능도 박상연이 유기해버린 비운의 캐릭터다

진짜 스비 니들 사내 건틀렛 대회하는거면 없뎃일때 밸패좀 하라고 만들어놓고 안쓰는 쓰알 캐릭이 한둘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