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나는 공중에서 전부하 서브암으로 쌍완 삼중 대회전베기.


선배의 오른손을 베어서 체크메이트야."











"어이쿠, 아슬아슬했네요. 피했어요."










"하? 지금까지 선배가 CRF 개방 상태로 CSE4급 공방만 여섯 번에, 


시간이랑 활성 계수를 고려하면 B급 카운터 정도의 CRF는 한 줌도 안 남았을 텐데?

나도 나름 비장의 차선수인데 어떻게 그런게 돼?


힘 다 쓰고 그림자라도 되려고? 이건 말이 안 되잖아!


이익, 이것도 내가 다 보고 계산하면서 하는 말이라고! 


나 아니면 못하는 진짜 훈련이야! 그렇게 장난치는거 아니란 말야!"











"그 따위 실ㄹ... 아니, 저도 일하다 보니 나름 방법이 있거든요.

자, 이번엔 반격 없이 넘어갈 테니 어서 다음 수를 찾아 보세요.

가급적이면 그렇게 딱딱하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이 가는 대로..."















"...방금 선배가 피한 대회전베기가 후열 타격으로 관객석에서 건틀렛을 구경하던 선배의 어머니를 죽였어.


요즘 세상에 효심이 무척 깊다 소문이 자자한 선배는 급히 장례를 치르러 가야 하니 내 승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