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때로는 옛 이야기를 해 볼까요?

익숙하게 다니던 친숙한 그 가게

마로니에 가로수가 창문으로 보였어요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보이지 않는 내일을 무턱대로 찾아

누구나 희망을 걸었죠



흔들리던 시대의 뜨거운 바람에 날려

몸으로 시대를 느꼈어요 그렇게요


길가에서 잠들었던 적도 있었죠

어디로도 갈 수 없어 모두와

돈이 없어도 어떻게든 살았어요

가난함이 내일을 옮겼어요

작은 하숙집에 몇 명이고 들이닥쳐

아침까지 떠들고 잠들었어요


폭풍같이 매일매을을 불 태웠죠

이 끊어질 때까지 달렸어요 그렇게요


한 장 남은 사진을 한 번 보세요

수염투성이인 남자는 그대네요

어디에 있는지 지금은 알 수 없어요

친구는 몇 명인가 있지만

그 날의 모든 것이 공허했다고

그건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요


지금도 똑같이 다 보지 못한 꿈을 그리며

계속해서 달리고 있겠죠 어딘가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은하철도 999 극장판 2기의 대사가 생각남.


"젊음이란 좋은 것이야. 아무리 작은 확률에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으니까."


그렇기에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거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거지.

아직 난 내가 내 한몸 불살라보지도 않았고, 원하는걸 모두 이루지도 못했으니, 만족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