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스 디콘

성별 : 여성

나이 : 17

능력치/잠재력

[근력:B/A][민첩:C/B][체력:D/C+]

[마력:D/A][정신:C/C][매력:D/B]

재능 : 격투(영웅), 보조마법(희귀), 요리(희귀)

특성 : 이능저항, 강철위장, 만독불침, 이양절맥

태그 : 남성과 연애 가능, 학생

초능력 : 화염 조작

특수: 없음.

 "이리 오렴. 임플란트 두 개 박는 정도로만 끝내줄게."

 이리스 디콘은 그 이름처럼 아름다운 자줏빛 머리칼과 눈을 지닌 1학년 여학생입니다. 맨손, 혹은 너클이나 글러브 등을 착용한 격투에 능하며, 전투에 임하기 전에는 자신에게 보조마법을 걸고는 합니다. 화염을 조작할 수 있는 초능력이 있어서 물리공격에 강한 적에게도 어느 정도 대항할 수 있으나, 초능력에 의존하는 것을 싫어해서 실전에서는 주로 격투를 사용합니다. 

 강한 양기로 인해 활달한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기맥이 양기에 의해 부분적으로 막혀 있습니다. 다행히 구양절맥 수준은 아니라서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는 아니지만, 두 개의 기맥이 막혀 있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카데미에 입학하기 전까진 병약미소녀가 된 듯한 기분이라며 살짝 즐기고 있었지만, 아나스타샤 그레이스와 친구가 된 후로는 그것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사실은 아나스타샤와 만나기 이전에도 이리스의 친구 중 이리스를 병약한 소녀라 생각한 사람 따위 한 명도 없었습니다. 

 자신을 향한 도발에는 아무 신경도 쓰지 않지만, 우정을 소중히 여기기에 친구를 향한 도발에는 주먹질로 대응합니다. 사랑에 빠진다면 연인을 위해서도 동일한 행동을 할 겁니다. 하지만, 가족을 향한 도발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녀는 어린 시절 동안 고아원에서 자랐고, 14세부터는 사악한 양부모에 의해 양육되다 아카데미의 입학과 동시에 양부모와 절연했으며, 자신의 친부모에 대해서는 조금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전투방식을 아는 사람들은 다들 그녀를 뇌근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제법 지적이며, 토막상식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네, 이빨을 죄다 털어버리고 임플란트로 대체할 때는 이빨 하나하나를 일일히 나사로 박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직 네 개의 나사만 필요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주먹 한 방으로 필요해지는 나사는 두 개입니다. 계산은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