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테일 - 일곱 마탑

7색의 탑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도시가 형성된 국가, 각 도시는 중심이 된 마탑에 따라 그 문화가 상이하다. 각 마탑은 서로 다른 분야를 담당하며, 각 분야의 극한을 추구한다. 마탑은 땅에 가까울 수록 접하기 쉽고 다루기도 쉬운 일상에 가까운 마법을 다루며 고층에 가까울 수록 세상의 진리, 운명의 굴레 등 까다롭고 심오한 주제를 다룬다. 마탑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도서관며, 내부는 계단도, 사다리도 없다. 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그의 맞는 격을 보여야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2. 노스텔 - 엘리아

눈으로 뒤덮힌 새하얀 섬. 그러나 기온은 춥다기 보다는 가을 처럼 선선한 날씨이다. 구름없이 맑은 하늘에서 반짝이는 눈 결정이 햇빛을 받아 흩날린다. 투명한 밤하늘과 가끔씩 볼 수 있는 오로라가 명물이며, 스키, 썰매와 같은 설상 스포츠의 성지이다. 이곳의 눈은 단순한 얼음 결정이 아니라 고밀도의 마나가 섞인 산물이라 그 자체로 각지에 특산물로 팔리기도 하지만,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매년 그 양을 제한하고 있다.


3. 하스타 - 군주의 거처

괴물들에게 점령된 땅. 오랫동안 괴물들에 의해 점령당한 결과 괴물들은 서로 다투기 시작하였다. 그곳은 그저 피와 혼란만이 가득한 광기의 장이 되었고, 그 끝은 그 지역의 모든 괴물을 평정한 괴물이 나올때까지 찾아오지 않았다.

이 지역은 괴물들이 점령한 땅 곳곳에 산재하며, 각 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괴물들의 군주가 머무는 곳이다. 강력한 개체에 의한 통제는 괴물들의 힘이 낭비되지 않도록 만들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인류의 위험을 배가시켰다.

당신이 군주를 처치한다면, 빈 왕좌를 되찾기 위해 또다시 무수한 괴물의 피가 이 땅을 적실 것이다.


4. 아스테 - 매커니스트 기지

아스테에는 분명 마법이 존재했다. 다만 그 수가 워낙 적고 희박할 뿐. 매커니스트는 이러한 과거를 뒤헤집고, 그 신비의 원리를 규명하여 그 힘을 손에넣고자 하는 이들이다. 이곳은 그들의 총본산으로 당신이 이곳에 오게된다면, 예상 밖의 사실을 접할 수도 있다.

물론, 당신의 능력으로 꼬투리가 잡혀 실험체가 되는 결말 만큼은 반드시 피하길 바란다.


장황하게 썼는데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아서 해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