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생때 사전예약을 받았던게 내 데차 처음이였음. 그때는 카카오에서 18세 게임 사전예약을 다하네하고 신기해서 했었고 얼마 지나지않아 시작해볼 수 있었음


나는 라이브 2d라는 걸 데차를 통해서 처음 알게됐었는데 지금이야 라이브 2d 이런 저런 게임에서 흔히 나오는 기술이라지만 나는 그시절에 했던 게임이 모두의 마블이라던가 사커스피리츠, 크루세이더 퀘스트같은 옛날 게임들이였기때문에 지금도 그 쫀득쫀득한 2d느낌은 데차를 접고 다른 라2d 게임을 하는 지금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음. 그만큼 정말 충격적이기도 했고.


그땐 진짜 나름 과금도 없이 열심히 한답시고 이난나랑 마야우엘을 엄청 열심히 키울려고 별 걸 다했던기 기억이 남 그땐 커뮤도 몰랐던 킹반인이라 정보따윈 당연히 몰루 그자체였고 슬라임이면 다 성장재료로 알고 일단 집어넣고 레벨 올렸다가 막상 다른 차일드 키울 슬라임이 없어서 지역도 못밀었던 기억도 남 지금도 이난나는 좋을려나 ㅋㅋ 딜 인플레 조졌겠지?


내가 예전에 했던 게임들이 섭종하는 소식을 듣는다는 건 진짜 기분을 참 싱숭생숭하게 함. 어렸을 때는 망했네 나 그 게임 좀 했었는데 하면서 다른 게임을 쥐고있었다면 지금은 망할만 했지 하면서도 안 망했으면 했는데 싶은 생각도 같이 들고 게임을 몇번 서성이는 질척이는 사람이 된 거 같음 데차는 어쨌거나 내가 딱 어른이 되는 시점때 접했던 충격이 강했던 게임이여서 더더욱이나 기억에 남음.


그동안 고생많았음. 데차나 여전히 데차를 쥐고있던 유저들이나 개발진이나. 나는 데차 진짜 오래 기억 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