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3때 쯤에 아는 누나의 도움으로 딜도를 구매했어.


거의 반년만 있으면 딜도를 살수 있었다지만 그 반년이 줄어들었다는게 나는 너무 행복했지.


근데 문제는 내가 그때는 가족들이랑 다 같이 살고있었다는거야.


막상 내 손에는 딜도가 들려져있는데 이 딜도를 숨길곳이 없는거야.


순간 멍해졌지.


그랬더니 누나가 숨길곳도 없는데 무지성으로 산거냐고 웃는거야. 


그래서 누나한테 울상으로 부탁했더니 자기가 맡아주겠다는거야.


도저히 못 숨기겠다. 싶으면 마려울때마다 자기집으로와서 하래.


근데 그건 좀 죄송하잖아?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나는 그날 집에 들어가서 엄청 고민했어.


이걸 어째야 할까...


한 3시간은 고민하고 있었을거야.


그랬더니 어머니가 들어오셔서는 내 침대가 너무 오래됐다며 바꾸시겠다고 하는거야.


그 순간 떠올랐지.


아 침대를 내가 만들자.


어머니한테는 침대 메트만 야무진걸로 사다달라하였고 나는 친구 아버지에게 찾아갔어.


친구 아버지가 취미로 목공을 하시는데 집에 있는 창고를 공방으로 쓰셨거든.


어릴때부터 친구랑 내게 조금씩 가르쳐주시기도 하셨기때문에 나는 허락만 구하고 바로 설계도 제작에 들어갔어.


좀 로망이 담겨있는 비밀 수납장이 있는 침대.


나는 좋지 않은 머리를 미친듯이 굴려가며 설계도를 만들었고 일주일 동안 머리굴리고 몸 굴려가며 결국에는 완성했지.


기본적으로 수납침대와 똑같이 생겼지만 안쪽에 공간을 조금 남겨둬서 딜도를 수납할수있게 했었지.


한 딜도 6개에 로션 3개 정도를 넣어둘수있게 만들려고 했지만 막상 만들고 보니 워낙크게 만들어서 더 넣을수 있을것 같았지만 딜도가 더커서 한 4개정도만 들어갈 정도였지만 솔직히 그래도 충분하잖아?


나는 그렇게 침대에 딜도를 숨기고 집에 혼자 남는 날마다 열심히 사용했지.


몇번은 즐기는 도중에 동생들이 들어와서 ㅈ될뻔한 적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지금까지 안 들키고 잘 지냈지.


참고로 그 침대는 아직까지도 쓰고 있어.


하지만 딜도는 안 숨기고 비상금이나 비즈, 로션만 숨기고 있어.


딜도 크기가 더 커지니까 에매하게 안 들어가더라고.


동생들과 자취를 하고있긴 하지만 적어도 어머니처럼 청소한다시면서 내 방을 뒤집지는 않으니 들킬 걱정은 없고 두 년놈중 놈은 기숙사 생활했어서 더 걱정없고 오히려 년이 나한테 콘돔들켜서 뒤집어지기도 했었지.


여하튼간에 너희들도 나처럼 가족한테 숨기려고 한 짓들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