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신의 소녀와 사라진 여전사 (封神の少女と消えた女戦士)


그건……
다이비트와 타이가 죠와의
싸움이 끝났을 무렵……

토키사다
으─음……

유노
토키사다, 여기 오늘 서류.

유노
그리고……
표정, 험악해져 있어.
서류를 건네는 김에,
유노가 작은 목소리로 충고해 주었다.
토키사다
이쿠, 미안……

유노
확실히 적의 공세도 가열차졌지만,
네가 그런 표정을 짓고 있으면,
다들 불안해한다?
토키사다
아아…… 긴장이 풀려있었네.
나도 아직 멀었어.

유노
고민하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어.
그렇다 쳐도, 네 프레셔는
조금 덜어주고 싶고.

유노
나로서도, 뭔가 대항 수단을
제안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유카
저기…… 실례합니다.
하며, 마도카와 나나카를
데리고 온 사유카 씨가,
미안한 듯이 우리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토키사다
사유카 씨?
세 명이서 다들 어쩐 일이야?

사유카
장관 씨, 유노 씨.
잠시 시간 좀 내주시겠어요?

사유카
향후 대 올타나스타인
작전 행동에 대해,
저희가 제안할 게 있어서요.
토키사다
제안?

마도카
바쁘신 와중에 죄송하지만,
급히 상담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나나카
나도, 부탁할게.
토키사다
세 명이 함께니까,
어지간히 진지한 상담인가 보네.
꼭 듣고 싶은 걸.
나는 정면의 모니터에서,
세 사람 쪽으로 몸을 돌렸다.

마도카
감사합니다.
상담이라는 건,
새로운 전사의 소환에 관한 것입니다.
토키사다
새로운 전사?
짐작 가는 데가 있어?

사유카
네, 저희 세계의 전사로,
이름은 미스트레느라고 해요.

유노
미스트레느……
어떤 사람이야?

나나카
침략 군단 다이라스트의 전직 장군이야.
나랑 마찬가지로, 군단을 배신하고,
지금은 언니와 함께 싸우고 있어.

사유카
초앙전사는 아니지만,
전투력은 확실해요.
ADDD의 적성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토키사다
가뜩이나 강한 전사가,
초앙전사가 되면 금상첨화인가……

유노
그렇게 의지가 되는 사람인데,
지금까지 이야기를 꺼내지 않은 건
어째서야?

사유카
여러 가지로 사정이 있어서……
그녀는, 제 의붓어머니거든요.
지구인으로서의 이름은, 코엔지 료코.

사유카
아이도 바라고 있었고,
솔직히 이런 타이밍에 싸움에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요……

나나카
체면 차리고 있을
상황이 아니니까.

사유카
어젯밤 셋이서 상의했어요.
그녀라면, 분명
든든한 아군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해요.

마도카
게다가, 플러스 원,
전력 증강을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토키사다
호오?

마도카
아차……
이건 불확실한 정보니까
잊어주세요.
토키사다
알았어. 아무튼,
레전드 전사의 보증이 있다면 틀림없겠지.
토키사다
유노, 당장 사야카 씨에게
소환 수배를 부탁해 줘.

유노
알았어.

사유카
감사합니다.
뭔가 할 수 있는 일은 해두지 않으면,
마음이 안 놓여서……
삐─삐─삐─
토키사다
무슨 경보지?

유노
시가지에 시공의 일그러짐이 감지되었어.
시가지 한복판이야.

유노
알하자드, 가이라가이라 무리가
출현했을 때랑 같은 반응이네.
토키사다
현장으로 향할 수 있는 스태프는?

유노
지금 당장 움직일 수 있는
전투 스태프는 아카리 쨩이려나.

사유카
저도 동행하겠습니다.
마도카, 나나카,
소환은 맡겨도 될까?

마도카
맡겠습니다.

나나카
맡겨둬 언니♪
토키사다
그럼 에스카레이어.
에스카 루비와 함께,
이변이 감지된 포인트로 서둘러 가줘.

사유카
알겠습니다!


루비
반응이 있었던 건, 이 근처네요.

에스카레이어
일반인 피난은 완료되었네.
차원의 일그러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사박…… 사박……

루비
에스카레이어 씨,
저쪽에서 누군가 다가와요!

에스카레이어
읏…… 조심해!

???
아얏야얏……
나정도나 되는 사람이
착지에 실패하다니……

에스카레이어
저건…… 여자애?

루비
저 복장으로 봐선 마녀일까요?
장관님, 대조 부탁드려요.
토키사다
『이미 하고 있어.
마녀 세력에는 소속되어 있지 않은 인물이야.
하지만, 그녀에게선 마력이 느껴져.』

에스카레이어
마력이요?
그럼 올타나의……?
토키사다
모르겠어.
하지만, 조심해.

에스카레이어
네.

???
……옷?
하고, 에스카레이어 일행을 눈치챘는지
소녀가 두 사람 쪽을 보며 눈을 크게 떴다.

???
오옷!
오오오오~옷!!

루비
무, 뭐야?
저 애, 어쩐지 엄청나게
눈을 반짝이고 있는데요!?

???
진짜다……
진짜다─앗!!

에스카레이어
……어?
소녀는 손에 든 지팡이를 휙 돌려
공중에 띄우더니, 그 위에 올라타,
그대로 두 사람을 향해, 맹스피드로 미끄러지듯 날아왔다.

루비
에……

에스카레이어
빨라! 앗……
소녀의 접근에 반응한 에스카레이어가,
재빨리 에스카 루비를
감싸듯 앞으로 나서며 방어 자세를 취한다.
소녀는 에스카레이어의 바로 앞에서 상승하더니,
공중에서 전방 낙법을 하며 착지하고는,
양 손가락으로 프레임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

에스카레이어
어?

???
우오오오옷!
진짜 변신 히로인이다!

???
저쪽에서도 인식하고 있었지만,
막상 가까이서 보니 이거 감동이구만!
뜨겁다! 뜨거워!
소녀는 상기된 얼굴로, 몇 번이나,
온갖 각도에서 에스카레이어 일행을
손가락 프레임 너머로 바라본다.

루비
우와아아……
우라라 쨩 타입인 아이네……

에스카레이어
저, 저기…… 당신은 누구시죠?
아무래도 적의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
이건 미안하군. 그만 흥분해버렸어.
어디 보자…… 분명 에스카레이어에,
에스카 루비였지.

루비
우리들에 대해 알고 있어?

릴리암
이 세계의 일은 나름대로 조사해 두었지.
자기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릴리암 맥커번.

릴리암
대마도사이자, 모험가다.

루비
마도사……
역시 마녀야?

릴리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지만,
적어도 너희들의 적이 아니라는 건 틀림없어.

릴리암
이 세계에,
알하자드나 자투나가 와 있지?

에스카레이어
어?

릴리암
나는 그 존재들을 봉인하러 온 거다.

릴리암
그쪽 리더도 끼워서 설명하고 싶은데,
기지로 데려가 주지 않겠나?
그리고, 가능하다면……
꼬르르르륵……

릴리암
밥을…… 주면 고맙겠군……
전이의 영향으로 체력을 소모한 듯 해.

에스카레이어
……장관 씨, 어쩌죠?
릴리암 쨩, 데리고 돌아가도 될 까요?

토키사다
적은 아닌 것 같은데……
확실하게 보디 체크를 받고 나서
기지로 들여보내 줘.

유노
토키사다, 큰일 났어!
토키사다
유노, 왜 그래?

유노
미스트레느 씨 소환 중에……
소환 사고가 일어났어.
토키사다
뭐라고!?

유노
이 세계에 온 건 확실한데,
좌표가 빗나가서……
현재로선 행방불명이야.
토키사다
알았어.
전력을 다해 수색을 진행해 줘.
나도 사야카 씨 쪽으로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러 갈게.
토키사다
(수수께끼의 소녀의 등장에 소환 트러블이라……
뭔가 큰 사건의 전조가 아니라면 좋겠는데……)
──────────
이벤트 스토리의 시기는 이른바 열혈 주먹질 장르물을 찍은
14장 이후 시점.

나나카
침략 군단 다이라스트의 전직 장군이야.
나랑 마찬가지로, 군단을 배신하고,
지금은 언니와 함께 싸우고 있어.
생각해보면
세계 멸망의 동일존재(?)인 알다크의 원조격인 다이라스트의 장군들까지도
아군으로 활용하려는 사악한 어둠의 조직 다이비트.
야 겟첸, 너희 캐릭 쩔더라.

사유카
아이도 바라고 있었고,
솔직히 이런 타이밍에 싸움에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요……
아이를 바라는 의붓 어머니를 팔아넘기─
아하! 파릇파릇한 청년을 바쳐서 효도를 하려고 하는구나 이 사악한 년!

???
진짜다……
진짜다─앗!!
사람을 보고 혼모노라고 하지마.

근데 알하자든지 뭔지를 생각해보면 그럼 이거인건가?
나도 이벤트를 다 읽은건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일단 시기상 이벤트가 몇개 없던 시점이라
저정도 아니면 딱히 없을텐데.